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방문
‘제9차 R&D 미소공감’ 일환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연구개발(R&D)에 맞지 않는 관리자 중심의 제도와 규제를 없애고 도전·혁신적 연구가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에게 맞는 혁신도전 연구개발 모델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제9차 R&D 미소공감’ 일환으로 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이날 류 본부장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지원 현장과 소통하고 내년 정부 R&D 관련 제언을 청취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삼성전자가 설립, 국가 미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순수 공익 목적의 사회 공헌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연구진이 연구에만 몰두하고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High Risk, High Impact(하이 리스크, 하이 임팩트)’ 원칙에 근거해 기초과학,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총 3개 분야를 지원 중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위한 과제 선정·평가·지원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문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R&D 제도와 정책의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