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맛집 제주전복돌솥밥 연미정

물빛 예쁘기로 알려진 제주도 바다, 그중에서 세화 해수욕장을 다녀오며 인근의 제주전복돌솥밥 전문 식당인 연미정을 다녀와 그 글을 정리해 봅니다. 세화 해수욕장 이외에도 하도 별방진, 하도 해수욕장, 평대 해변, 월정리 해수욕장 등이 멀지 않으며 아름다운 부속 섬 우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라면 인근의 두문포항이나 성산포항 종합 여객 터미널을 방문하는데 가깝습니다. 물론, 성산 일출봉도 멀지 않지요.

연미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4 연미정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 영상 45초.

인근으로 캠핑을 떠날 때 종종 이용했던 구좌농협 하나로마트가 바로 앞에 있어 좋고 나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제주 닭강정 가게도 있어 캠핑 가서 라면만 먹기 지겨울 때 닭강정에 맥주 한 캔.

그러나 오늘은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에서 제주전복돌솥밥을 먹는 날.

제주도 현지인 맛집으로도 알려진 곳이니 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 거라 생각된다.

돌하르방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얼추 보면 건물 사이에 있는 돌하르방이기에 별반 흥미를 끌지 못할 수도 있는데 신기하게 사진 속에서는 주위 건물보다 돌하르방이 우뚝하니 돋보이니 기념사진 찍기에 나쁘지 않다.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3648-4

전화 : 0507-1361-8856

영업시간 : 09:00~21:00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휴무일 : 1, 3, 5번째 수요일(헛갈리면 전화문의)

대표메뉴 : 제주전복돌솥밥(1인 15,000원) / 전복죽(12,000원) / 전복뚝배기(17,000원) / 전복구이(25,000원)

여행지에서의 식사 방문 TIP!

12시에서 1시 사이를 점심시간으로 생각하는 만큼 그보다 일찍 또는 그보다 늦게 방문하면 웨이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방문한 시간은 2시 30분경. 너무 늦었나…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의자가 입구 복도에 도열해 있는데 사람들이 없다. 2시 30분이라니 늦긴 많이 늦었군.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휘휘 둘러보니 테이블이 많이 비었다. 다행이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

그 사이 셀프 코너 슬쩍 들여다본다.

필요한 반찬 더 달라고 하지 말고 셀프 코너 이용.

저 끝에 한 팀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테이블이 비어 주문한 음식이 곧바로 도착할 예정.

조금만 더 늦었으면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 뻔.

이곳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의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7시까지다.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에서 주문한 음식은 전복이 들어간 음식 2가지에 전복구이까지.

메뉴 2가지는 대표 메뉴인 제주전복돌솥밥 + 전복뚝배기.

제주전복돌솥밥 드시는 요령이라고 적혀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방법 그대로.

하지만 그 아래 영문으로 적혀 있는 걸 보니 외국인들 방문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겠다.

시끄럽고 지저분한 외국인 아니라면 얼마든지 와도, 아니 많이 오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아하! 물은 셀프입니다.

그렇다. 요즘 식당들 물 셀프 많다.

여기요~ 물 주세요 그러지 않는 분위기가 정착되는 중.

고등어 추가 시 칠천 원이 추가된다.

고등어 칠 천원 추가면 엄청 싼 거 아임꽈?

어린이를 위한 등심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도 있다.

먼저 도착한 상은 전복뚝배기다.

전복뚝배기의 얼큰 시원한 냄새가 보글보글 올라오고 그 앞에 공깃밥까지 딱 해장찌개 같은 느낌.

쿠니가 주문한 건 아니지만 수저 들고 한 입.

물론, 허락받았음.

그리고 도착한 나의 주문 메뉴 제주전복돌솥밥

미역국은 옆으로 밀어 놓고 나무 뚜껑을 열어본다.

김과 함께 올라오는 향긋함이 좋은 제주전복돌솥밥

그리고 안을 휘적여 보니 고구마도 보이고 호박도 보이고 대추도 보인다.(대추는 옆으로 빼놓기)

마른 대추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쿠니는 아직까지 마른 대추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생대추는 엄청 좋아해서 가을에 보은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이 계시면 대추를 사다 달라고 요청하기도 할 정도.

여하튼 밥을 퍼서 그릇에 담아 놓고 전복구이 한 마리 올려놓으니 너무너무 완벽한 플레이팅.

제주전복돌솥밥의 또 다른 매력.

뜨끈한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 놓으면 된다.

요거 밥 다 먹고 마지막에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제주에선 난 무로 만든 무말랭이일까?

물어본 게 아니므로 그냥 무말랭이 + 콩나물무침 + 김치 + 오이무침 + 미역줄거리인가? + 해초 전이라고 해야 할까? 뭐 그런 것들이 기본 찬으로 테이블 위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요거 요거 먹어봐야 하는 고등어구이.

쿠니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구이가 바로 고등어 구이다.

물론, 갈치조림이나 갈치 구이도 좋아하지만 1번은 항상 고등어구이이고 2번이 갈치구이로 이어진다.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의 또 다른 일품 메뉴가 전복죽과 전복구이라는 사실.

전복구이를 시작으로 폭풍 흡입에 빠져드는 쿠니와 일행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 봄봄이란 카페에 들렀다.

곧바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테이크 아웃.

여행을 함께 있어 먹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익숙하던 먹거리 외에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에 집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종종 커피나 스무디 또는 시그니처 메뉴 하나 정도 즐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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