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터치 후 ‘숨고르기’…연말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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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날 최고 9만3천46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9만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09분(한국시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 이상 상승한 9만1천13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유는 미국 노동부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CPI는 또 전달인 9월(2.4%)에 비해서도 0.2%포인트 올랐다.

더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을 공략했던 도털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관련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취임식 이후 또한번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홍보했던 밈코인 도지코인 또한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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