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차 나온 BAIC 4조원 적자…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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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토 S9스텔라토 S9

화웨이와 BAIC(베이치란구)이 합작한 회사에서 드디어 첫 차를 출시합니다. 스텔라토의 S9입니다. 합작사 ‘샹제’로 알려졌던 회사는 영문명 스텔라토(Stelato)를 사용했습니다. S9는 스텔라토의 첫 번째 제품입니다.

지난 12일 CN evpost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최신 판매될 자동차 카달로그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자동차는 매우 친숙한 모습입니다. 스텔라토 S9은 마치 체리 합작사 Luxeed의 S7와 눈에 띄게 매우 비슷합니다.

스텔라토 S9스텔라토 S9
룩시드 S7룩시드 S7

화웨이는 Seres와 합작한 아이토(AITO), chery와 합작한 룩시드(Luxeed), BAIC과 합작해 Stelato를 만들어 차량을 내 놓았는데요. 룩시드(Luxeed)와 스텔라토가 비슷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Luxeed S7과 스텔라토 S9은 동일한 팀이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부품 제조 방식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크기에는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조등과 후미등의 디자인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S9의 크기는 전장 5160mm, 전폭 1987mm, 높이 1486mm, 휠베이스 3050mm입니다. 룩시드S7보다 전장이 189mm 더 길고 축간이 100mm 더 깁니다.

스텔라토 S9는 두개의 단일모터 버전과 1개의 듀얼 모터 버전이 있습니다. 화웨이가 모터를 담당했죠. 이 모터는 최대 227kW를 발휘합니다. 배터리는 CATL 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Stelato S9는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공개 될 예정입니다. 중국 CNevpost 보도에 따르면 시장 출시는 6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가격은 30만~50만위안(한화 5540만원~924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BAIC은 중국에서 S9을 출시 이후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52억 위안(한화 9240억원), 4년간 220억 위안(한화 약 4조원) 이상의 순손실을 예상했던 BAIC은 이번 첫 차의 공개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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