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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企 업종 맞춤형 ESG 지원 필요”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가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지침·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중립 무역규제 확산과 관련해 강화되고 있는 대기업의 공급망 ESG관리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원청기업의 ESG평가 대응애로 증가와 더불어 원청사가 하청기업에게 2·3차 협력사 등에 대한 실사 책임을 전가할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크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업종별 ESG 경영 수준과 요구가 상이한 점을 고려해 업종 맞춤형 정부 지원 필요성과 대·중견 원청사의 ESG 관련 상생노력 촉진이 필요하다는"고 입을 모았다. 이상훈 중소기업 ESG위원회 위원장은 "상장한 대·중견기업의 75%가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포함되는..

‘여주 첫 번째 자이’…여주역자이 헤리티지 3일 견본주택 개관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경기 여주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GS건설의 '자이'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가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GS건설은 여주시 고동 '여주역자이티지'의 견본주택을 다음 달 3일 개관하고 청약 일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8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별 공급 수는 △59㎡A형 85가구 △59㎡B형 81가구 △84㎡A형 249가구 △84㎡B형 248가구 △99㎡A형 52가구 △99㎡B형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다. 단지는 여주의 첫 번째 자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여주역세권 개발로 높아진 미래가치, 도보통학 가능한 초·중교 위치로 안전한 교육환경, 여주역세권 최대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전 세대 4베이 이상 설계에 다양한 공간 특화 등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해 고급 아파트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위주의 단지..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전자계산기 사용 가능

5월 16일부터 필기 접수 필기시험 면제 등 요건 완화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 인공수정,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에 관한 일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관련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분야 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 2024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 등 시행 계획과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올해 필기 시험일은 7월 13일이다. 필기시험 접수는 5월 16일부터 23일까지다. 실기 시험일은 8월 31일, 실기시험 접수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다. 연 1회 치러지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당해 연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기존에는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천재지변 또는 국가재난에 준하는 질병 발생 등 사유로 당해 연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한 응시자에 한해서만 다음 연도 필기시험이 면제됐다. 올해부터는 당해 연도 필기시험 합격자는 ‘당해 연도 2차 시험을 미응시한 경우’와 ‘당해 연도 2차 시험에 탈락한 경우’에도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을 면제받는다. 또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험위원회는 응시자 편의를 위해서 1차 필기시험에서 허용 기종에 한해 전자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 소품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실무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2만5000원, 실기시험 3만원이다. 시험 접수와 합격자 확인은 모두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5월 1일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시험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잘 숙지하길 바란다”며 “규제 개선으로 응시자 수험기회가 확대되면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K-스타트업 열전④] 티즌, 한국차(茶) 트렌드를 이끌다

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

해수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경상국립대’ 선정

학생 등록금·업체 기술 애로 해결 등 지원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 신설하는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푸드테크는 3D 프린팅, 대체육 등 수산식품산업 전반과 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해수부는 블루푸드테크 산업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을 선정·지원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다.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수부는 보조사업자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경상국립대를 최종 확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중소 수산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석사과정(2년 4학기제)을 운영한다. 해수부는 학과운영비와 등록금(총액의 65%)을 지원한다. 특히 학생이 재직 중인 업체에 기술 애로 해결 과제 수행비(연간 6000만원 내외)를 지원해 업체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8월 말까지 교육과정 설계, 신입생 모집 등 준비를 마치고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으로 수산식품 기업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 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수산식품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특징주] 제일엠앤에스, 코스닥 입성 첫날 40%대 강세…‘따블’엔 실패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대표이사 이효원, 이영진)가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오전 11시 5분 기준 공모가(2만2000원)보다 46.36%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87.27% 상승한 4만12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76만주, 347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 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상장 이후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제일엠앤에스가 지난 5일~12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0원~1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해당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6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경쟁률은 645.9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18일~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약 9조497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143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으로 나타났다. 제일엠앤에스는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래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차전지, 방산·화학으로 확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수주를 기반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속식 믹서 및 건식 믹서 기술 확보 등 중장기 성장모멘텀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농촌 빈집→공유별장’ 탈바꿈…낭만농객, 크라우드 투자 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문화체육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낭만농객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6800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낭만농객은 소멸 위험 지역의 빈집 문제를 '별장 공동소유'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스타트업이다. 빈집을 매입해 매력있는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하고, 8명의 투자자가 공동소유 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숙박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익창출도...

MG새마을금고 재단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마감

새마을금고와 매칭사업으로 10억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출생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업한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이달 1일부터 시작돼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조기마감 됐다. 이를 통해 총 7294명의 신생아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응원했다. 출생축하금 지원금액은 10억원(재단 5억, 새마을금고 5억)에 달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신생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와 재단은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지난해 경부고속도 신갈 ~ 판교 가장 혼잡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전국 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해당 도로의 평균 일교통량은 1만6051대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균 일교통량은 교통량 조사 대상 지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을 뜻한다. 최근 10년간(2014~2023년) 연평균 증가율은 약 1.8%로 증가 추세다. 차종별로 승용차가 1만1681대, 버스가 310대, 화물차가 4060대로 각각 72.8%, 1.9%, 25.3%를 차지했다.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를 이용하는 차량 중 약 4분의 1이 화물차일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종류별로 고속국도는 평균 일교통량이 5만2544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반면 일반국도·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각각 1만3179대, 5872대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월 평균 교통..

대한극장 문닫는 세기상사… 반 토막 난 주가도 볕들까

세기상사가 운영하는 대한극장이 9월에 문을 닫는다. 대형 멀티플렉스에 밀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세기상사는 대한극장을 공연장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결정이 세기상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매출에서 영화 사업의 비중

현대차·기아 美 차량도난 집단소송 최종 합의 목전…이의 제기 ‘변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 내용 대부분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이유에서다. 합의 금액이 기존 예상 금액보다 약 880억 원 낮게 책정된 만큼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다만 법원의 최종 승인을 남기고 일부 소송 참여자가 이의를 제기하며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았다. 30일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사건 번호 8-22-ml-03052) 원고 측은 지난 18일 법원에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합의안 내용이 차량 절도와 절도 미수에 따른 손실에 대한 최소 보상 금액(8000만 달러)을 충족할뿐 아니라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 무료 설치 진행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최초 집단소송에서 요구했던 사항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 관련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억45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 원) 합의안을 예비 승인한 바 있다. 이는 예상 합의금보다 약 6500만 달러(약 880억 원) 낮은 금액으로 책정된 수치이다. 같은해 5월 집단소송 합의 과정에서 제시된 예상 합의 금액은 약 2억 달러(약 2715억 원)이었다. <본보 2023년 11월 1일 참고 현대차·기아, 美 차량도난 집단소송 합의금 대폭 줄어…‘2715억→1968억’> 현대차·기아는 법원이 원고 최종 승인 요청을 수용하는 대로 합의안에 맞춰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 리콜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차량 도난 원인이 전국적인 리콜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 현대차·기아에 대한 18개주 주정부의 리콜 요청을 거부했다. 다만 추가 집단소송 가능성은 남았다. 원고 최종 승인 요청 전날인 17일 루스 루빈(Ruth Rubin) 등 일부 소송 참여자가 법원에 보상 범위에 대한 이의 제기서를 제출하고 합의에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들은 내년 1월 11일까지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 운전자들을 모으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이번 집단소송은 지난 2022년 현대차·기아 차량을 훔치는 이른바 '도둑 챌린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시작됐다.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에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범죄의 타깃이 됐기 때문이다. 엔진 이모바일라이저는 자동차 열쇠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2년형 모델 약 900만 대가 도난 위험이 있다고 추정했다. 피해 차주들은 도난 방지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고, 지난해 5월 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은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한 손해에 대해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도난 방지 장치 구매를 위해 최대 300달러(약 4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었다.

삼성E&A, 美 저탄소 암모니아 사업 개념설계 계약…EPC 연계 수주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미국 저탄소 암모니아 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미국 화학회사 LSB인더스트리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E&A와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개념설계(Pre-FEED)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E&A는 개념설계 작업을 수행 중이며 올해 3분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연계 수주도 기대된다. LSB인더스트리는 오는 4분기 기본설계(FEED) 연구를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 4분기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미국 최대 석유 수송항인 휴스턴 항만에 자리 잡은 85㎞ 길이의 운하인 '휴스턴 십 채널(Houston Ship Channel)'에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청색수소·청색암모니아) 생산·수출 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이다. LSB인더스트리와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 인펙스(국제석유개발제석), 프랑스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휴스턴 항만에 위치한 그린필드 터미널 보팩모다 등이 공동으로 투자했다. 2027년 말까지 연간 110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해 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다. 블루암모니아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블루수소를 이용해 만든 암모니아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처럼 화석연료에서 추출하기에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발생하지만,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므로 그레이수소보다는 훨씬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그레이·브라운수소에 비해 친환경적인 생산 방법인 것은 물론 그린수소에 비해서 경제성이 뛰어나 주목받는다.

관광공사, 대국민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 실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국민 사업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 ‘띵커-바웃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에 기대하는 역할 또는 제안하고 싶은 관광 부문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매년 국민이 직접 ‘뉴-띵커’가 되어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하고 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마정민 기획조정팀장은 “평소 한국관광의 미래를 위해 생각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도슨트 투어’ 론칭…예술 체험 콘텐츠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을 위한 신규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예술 체험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5월부터 시작하는 ‘아트 도슨트 투어’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주요 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한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다. 리조트 내 인증샷 행렬이 줄을 잇는 쿠사마 야요이의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친’과 6m의 압도적 스케일과 친근한 비주얼의 카우스 ‘투게더’ 등 세계적인 작품을 심도있게 감상할 수 있다. 14세 이상 성인 아트투어와 7~13세 키즈 아트투어로 나눠 진행된다. 성인 아트투어는 전문 큐레이터가 17여점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최소 5명부터 소그룹으로 진행한다. 키즈 아트투어는 컨시어지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12점의 작품을 둘러본다.  헤드셋을 끼고 구연동화처럼 생생한 작품 소개를 듣고 작품을 형상화한 스티커가 포함된 아트투어북을 받는다. 투어 후에는 직접 공예품도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아울러 파라다이스시티는 3층 아틀리에 존에서 만5~8세 대상 키즈 아뜰리에 클래스도 연다. 마이리틀타이거 교구를 활용하며 매주 금, 토요일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최근 여행과 예술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아트투어먼트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그룹의 문화예술 DNA와 아트테인먼트 역량을 기반으로 이색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대한극장 문닫는 세기상사… 반 토막 난 주가도 볕들까

세기상사가 운영하는 대한극장이 9월에 문을 닫는다. 대형 멀티플렉스에 밀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세기상사는 대한극장을 공연장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결정이 세기상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매출에서 영화 사업의 비중

벤츠, 4개 기관 손잡고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100여개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벤츠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4개 기관과..

수원기업새빛펀드, 본격 투자 착수…시스템반도체 기업 코아칩스에 ‘첫 투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이 나왔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아이비케이-코오롱 2023 초격차 투자조합)는 지난 26일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권선구 고색동 코아칩스에 30..

벤, 오랜 인연 매니저들과 활동 재개…BRD엔터 전속계약

가수 벤이 10년 이상 인연을 맺어온 매니저들과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BRD엔터테인먼트는 30일 벤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뚜렷한 보컬 색으로 감성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벤이 앞으로도 좋은 음..

[단독] 장인화호 첫 시험대…’포스코 투자’ 서호주 니켈광산 셧다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의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니켈 광산이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수 개월간 이어진 생산 중단에 더해 재정적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퍼스트퀀텀미네랄은 재정 손실 우려와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퍼스트퀀텀미네랄은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생산을 2년간만 일시 중단할 예정이었다. 기존 비축량을 처리하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 코발트 채굴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이 광산에서는 약 3만t(톤)의 혼합 수산화물 니켈과 1000t의 코발트가 생산된 바 있다. 하지만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채굴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종 폐쇄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 확대로 인한 니켈 가격 하락이 직격탄이 됐다. 현재 니켈은 현재 톤(t)당 1만9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최고치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이다.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은 과거에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퍼스트퀀텀미네랄은 지난 2017년에도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폐쇄했는데 당시 450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이번 셧다운으로 인한 실직자 수는 약 33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채굴 분석가인 팀 트레드골드는 “이번 폐쇄는 고비용 프로젝트에서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면서 “레이븐소프는 항상 폐쇄 가능성이 높은 광산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오래 지속된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번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폐쇄는 포스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로부터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했다. 일각에선 최근 취임 한 달을 맞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회장이 미래 혁신 과제로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만큼 이번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폐쇄는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K-스낵 대표주자’ 오리온, ‘스윙 치즈’ 베트남 입맛 잡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선보인 현지 특화제품 생감자 스낵 '스윙 치즈'(Swing Chee-Z)가 '꼭 맛봐야 하는 치즈 스낵'으로 선정됐다. 현지 'K-스낵 대표주자'로 꼽히는 오리온의 우수한 맛, 차별화된 제품 모양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0일 베트남 외식업체 토르키 푸드(Torki Food)에 따르면 오리온 스윙 치즈는 ‘꼭 맛봐야 하는 치즈 스낵’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투니즈의 스파이스 치즈 스낵, 레이즈의 웨이비 체다치즈 감자 스낵 등이 선정됐다. 토르키 푸드는 2013년 1월 설립됐다. 베트남에서 토르키 케밥, 토르키 버거, 토르키 핫도그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 스윙 치즈는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등 치즈 2종의 풍미와 바삭바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진 감자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물결 무늬가 적용된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오리온은 지난 2021년 베트남에 스윙 치즈를 론칭했다. 젊은 로컬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생감자 스낵이 인기를 끌자 스윙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스윙 치즈 이외에도 한국 김맛, 데리야끼 치킨맛, 뉴욕 스테이크맛 등을 강조한 스윙 제품을 현지에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의 현지 생감자 스낵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스윙, 오스타 등의 감자칩 브랜드를 내세워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타의 경우 현지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컬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맛과 품질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1995년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호치민 미푹공장, 지난 2009년 하노이 제2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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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8종목 하한가에도… 진양곤 회장 “독자적 사업 꽃피울 것”

HLB 회장은 FDA 승인 불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역량이 있으며, 신약 허가의 지연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LB 그룹은 독자 사업을 잘 구축해 왔고, 추후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

다시 뜨는 WTS…증권사 재출시 확산 ‘이목’

토스證 이달말 출시...이베스트 연내 재도입 주목 저조한 이용자로 서비스 종료…최근 확장성 부각 투자자 수요 반영-편의성 제고에 확대·개편 속도 한동안 외면받았던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이 다시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밀리며 서비스가 종료되기도 했지만 최근 MTS를 확장시킨 개념으로 주목받으면서 증권사들이 속속 재출시에 나서는 분위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WTS를 확대·개편해 재출시하고 있다. WTS는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주식 매매가 가능한 서비스로 그간 HTS와 MTS에 밀려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통해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증권사들의 기술 경쟁이 WTS로 확대되는 추세다. 토스증권은 이달 말 ‘토스증권 PC’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MTS를 WTS로 확장한 서비스다. MTS의 장점을 살리면서 윈도와 맥(Mac) 운영체제(OS)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WTS를 연내 재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WTS 일부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지만 올해 다시 윈도 기반이었던 기존 WTS를 맥 운영체제와 호환시키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미 지난해 11월 맥 체제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내놓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합산 누적 매매거래금액 3300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대부분의 증권사는 WTS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용자 수가 저조한 탓에 일부는 WTS 서비스를 접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WTS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작년 홈페이지를 고객 소통 채널로 개편했고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도 지난 2022년 WTS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는 WTS의 입지가 HTS와 MTS 사이에서 애매해진 데 있었다. HTS는 한 화면에 보여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방대한데 이를 MTS가 대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고 MTS는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대표 거래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흐름이 바뀐 것은 HTS에 비해서는 가벼우면서도 MTS보다 확장된 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HTS와 달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거래할 수 있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화면에서 정보를 보길 원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WTS에 대한 선호고다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들 입장에선 기존 MTS를 통해 많은 이용자를 끌어 모은 만큼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자층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WTS를 확장·개편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노트북 기종의 투자자들은 HTS 호환이 어렵고 WTS도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컸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서비스를 접은 증권사들도 있지만 고객들을 고려해 WTS 출시를 검토하는 곳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토스뱅크, 비과세종합저축 적용 계좌 6만좌 돌파 토스證, 1분기 순익 119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이베스트證,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 KB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깨비정원’ 조성

[아이포토]천만 반려인 시대, 댕댕이와 함께하는 ‘2024 서초 독 스포츠 축제’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에서 음악에 맞춰 원반을 던지며 반려견과 호흡하는독 디스크(프리스타일 분야) 대회에 참가한 반려

홍콩 H지수 반등에 은행권 ‘화색’ 돌지만…다가오는 과징금 ‘관문’

7000선 넘으면 손실규모 3분의1로 줄어 1조6600억원대 충당금도 환입 효과 기대 기관제재·과징금 검토…7월 이후 결정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문제로 홍역을 치른 은행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바닥을 찍은 중국 경제와 증시,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으로 현재 추세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경우, 오는 7월부터는 투자자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상 손실액도 절반 이하로 급감하고, 은행권이 지난 1분기 적립한 충당부채 환입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다만 홍콩H지수 ELS 상품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는 은행권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전날 6871.38로 마감하면서, 올해 최저점(5001.95) 대비 37% 넘게 급등했다.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1만2106.77)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1월 500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했다. ELS 상품은 주가지수의 방향성에 따라 손실액이 확정된다. 상품 종류에 따라 만기 때 지수가 가입 당시의 65~70% 이상이 돼야 원금을 보전받는다. 홍콩H지수가 7000대에 도달하면 은행권에서는 예상손실 규모가 급격히 줄어 배상금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은 홍콩H지수가 7000선을 돌파하면 홍콩H지수 ELS 예상 손실액은 4400억원대 규모로 6000선 대비 약 3분의 1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의 경우에는 손실없는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3년 만기가 되는 ELS는 2021년에 가입한 것으로,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H지수가 6500선을 넘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경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은행권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홍콩ELS 분쟁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제시하면서,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조위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최저 30%에서 최대 65%로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 3월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손실액의 35% 수준인 1조6650억원을 투자자 배상액으로 쌓아둔 상태다. 홍콩H지수 상승세로 분위기가 반전을 맞은 가운데, 제재 수준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분조위가 은행권의 홍콩ELS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불완전판매 과징금은 판매 금액의 최대 50%로 규정하고 있어 과징금만 조 단위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사인 은행이 실제 얻은 '이익'이 아닌 '판매액' 기준으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셈이다. 관련 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금감원은 현재 홍콩 ELS를 판매한 5개 은행 등이 제출한 의견진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금감원은 현장검사 결과와 제재 대상자를 담은 검사의견서를 각 은행 및 증권사에 보냈으며, 금융사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제재 대상 및 제재범위를 정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방침이다. 다만 최고경영자까지 책임을 묻기 어려워 보인다. 홍콩 ELS를 판매했던 2021년 지배구조법에는 경영진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있을 뿐 '준수' 의무가 적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경영진 제재보다는 기관 제재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앞다퉈 자율배상에 적극적으로 나온 부분도 제재 감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의 보내온 의견진술서를 살펴보고 있다"며 "과징금 규모, 기관 제재 수위, 경영진 징계 여부 등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AI에 유리 기판 시장도 '들썩'... 삼성·LG 부품사 속도

LG의 ‘가전 구독’, 인기몰이 이유봤더니

올 1분기 역대 최고치 매출 3456억원... 올해 1조원 가능성 월 단위 구독으로 초기 비용 부담 낮추고 가전 사용 기회 제공 경쟁사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전략에 방점 둔다는 취지도 LG전자가 가전 구독 시장에서 판세를 이끌고 있다. 정수기에서 출발해 현재 21개 군의 품목에 대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가전 기업인 LG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매출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4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 매출 96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간 매출 5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2020년(5910억원) 이후 3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업계는 이같은 속도를 감안해 올해 1조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구독 가전 제품은 현재 21가지다. 정수기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TV·노트북 등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구독 사업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LG전자가 처음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9년이다.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가전의 경우 구매보다 렌탈이 초기 비용 부담이 덜하고 제품 관리 서비스가 이점으로 꼽히면서 그 수요가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렌탈과 구독을 통합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반 렌탈과 다르게 4년에서 6년 가량 장기 구독을 하면 기간 종료 후 제품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는 이점도 있다. 3년 이하 단기 구독의 경우 기간 종료 후 연장과 해지 등을 소비자가 결정할 수 있다. 일시불로 살 때보다 전체 금액은 비싸지만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고려하면 단순한 소유권 유무보다 소비 방식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흐름 변화에 맞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휴카드 할인도 지원한다. 아울러 가전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전략으로도 꼽힌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및 에어프라이 통합형 조리기기인 비스포크 큐커를 대상으로만 구독서비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개한 '업(UP) 가전 2.0' 구독도 지속 확대한다.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 기간 동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가전'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9부능선 넘은 의대증원…정부 “전공의 복귀하면 모든 문제 해결”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뺑소니’에서 ‘음주 의혹’·‘범죄 은폐’로 확대…방송가·지자체·기부단체, 잇따른 ‘김호중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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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선방’ 韓 게임, 이제는 中 시장 겨냥…넥슨·엔씨 ‘흥행 자신’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둔 국내 게임업계가 중국 시장을 통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콘솔, PC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막혀있던 중국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