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따고도 키 작아 가려진 허미미… 장미란이 단번에 눈치채고 한 행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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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금의환향…문체부 장관 등 환영 행사

뉴스1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9개, 동 10개로 종합 8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 등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선수들이 맞이했다.

이때 장 차관이 허미미 선수를 살뜰히 챙기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이날 대한체육회 임원진과 근대5종, 역도, 육상 등 7개 종목 선수단 5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먼저 귀국했던 펜싱 구본길, 사격 양지인, 유도 허미미‧김민종‧이준환 등도 동료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YouTube ‘연합뉴스TV’

단체 사진서 돋보일 수 있게 허미미 챙겨준 장 차관

이들은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대열을 맞춰 섰다. 그때 허미미가 유 장관 뒤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장 차관. 이내 허미미의 팔을 잡고 앞으로 끌어내줬다.

장 차관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허미미가 카메라에 잘 찍히도록 해 주목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허미미는 이번 대회에서 유도 여자 57kg 이하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허미미는 잠시 당황한 듯 버티다가 앞쪽으로 나와 포즈를 취하며 웃었다.

허미미를 챙겨주는 장 차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둘 다 호감상이라 보기 좋다”, “선수가 제일 고생한다는 것을 아는 차관” 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했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허미미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인 허미미는 일본에서 유도를 배웠다. 중학생 때 전국구 선수로 성장하면서 일본 유도 최대 유망주로 꼽혔지만, 2022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허미미는 같은 교포 선수인 김지수가 속한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허무부 씨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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