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박찬욱 감독과 손 잡는 새 작품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20년 만에 재회한다.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병헌이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출연 합의는 된 상태로 세부적인 조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쓰리, 몬스터'(2004) 이후 20년 만이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트가 1997년 발표한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뒤 재취업을 위해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제거해나가는 한 중산층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이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이 작품에 대해 “필생의 프로젝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작품에 손예진도 출연 제안을 받았다. 손예진 측은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2021년 3월31일 현빈과 결혼한 뒤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손예진이 이 영화에 출연하면 2022년 3월 종영한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2년여 만인 데다가 박찬욱 감독 및 이병헌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는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