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요리 잘하는 남편 때문에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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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들기 쉽고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끈 배우 류수영. 많이들 아시다시피 아내인 박하선과는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것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자상한 성격에다가 탁월한 요리 실력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아내인 박하선을 부러워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업이 배우인 박하선 입장에서는 그게 유쾌하고 행복한 일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박하선은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에 고정 출연 중인데요. 지난 31일에는 남편의 지나친 통제에 지쳐 이혼을 원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일정부터 식단, 체중까지 지나치게 통제했는데요. 심지어 아내에게는 두부만 먹을 것을 강요하기에 이르렀고,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에게 “그러면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죽든가”라는 폭언까지 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박하선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자신의 경우 남편인 류수영이 음식을 많이 해주는 것이 무척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류수영이 음식을 개발하면 2주 동안 같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한 번은 2주 동안 깍두기와 돈가스만 먹은 적도 있고, 라멘을 개발할 때는 무려 60번이나 먹어야 했다며 같은 음식을 지속해서 먹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아내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 촬영에 들어가면 캐릭터를 위해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배우의 일상인데요. 그럼에도 박하선은 매번 맛이 있을 때까지 맛을 봐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맛있을 때 먹으면 좋지만 맛없을 때부터 먹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은 일이라고요.

주변에서는 남편이 요리를 해서 좋겠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직업상의 이유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박하선, 그러면서도 남편이 덕분에 광고를 많이 찍어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이제는 본인이 직접 먹기보다는 지인과 동료들에게 나눔을 하면서 서로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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