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서울 동부권에 살고 있는 쿠니의 입장에서 남양주 양평은 옆 동네이고 가평이나 춘천은 조금 떨어진 이웃 동네처럼 생각을 했었기에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종종 찾아가던 여행지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년이 되고 시간이 흐른 언젠가부터는 더 먼 곳도 자주 가면서 춘천을 들러본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춘천을 중심으로 한 당일치기 여행을 생각했고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역시 그중 한 곳입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이용안내

주소 : 강원 춘천시 근화동 8-1

운영시간 : 10:00~20:3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문의전화 “: 033-240-1695

입장료 1인 : 2,000원(결제금 전액 상품권 지급)

대표적인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2016년 7월 1일 개장된 이후 엄청나게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간 스테디셀러라 말할 수 있다. – 일단 추천 가면 들러가는 곳으로 인식될 정도.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한 소양강(昭陽江).

설악산에서 흘러드는 북천, 방천과 합류하고 계방산에서 흘러드는 내린천 등과 합류하여 그 세를 넓혀가는 소양강이지만 여타의 강과 달리 험한 산악지대 계곡을 넘나들기 때문에 평지가 많지 않은 특징을 지닌 소양강.

그 굴곡 심한 소양강이 춘천 북동쪽에 건설된 소양강 다목적댐에 갇혀 얌전해지며 대한민국 최대의 인공 호수인 소양호(昭陽湖)를 형성했다가 소양댐을 지나며 다시 소양강의 이름을 갖게 되는데 북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에 바로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위치하고 있다.

즐겁고 반가운 마음으로 1인당 2,000원 결제.

측면으로 넓고도 넓어 축구를 해도 될법한 데크가 펼쳐진다. 이곳은 쉼터이기도 하고 전망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만남의 광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닥 물안개?

정확히 무어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주변 기온을 낮추는데 한몫한다.

이렇게, 이런 식으로 1인당 2,000원씩의 결제를 하면 1인당 춘천사랑 상품권 2,000원씩 되돌려 받는다.

입장료를 받으나 춘천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며 기념품 구매할 수 있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돌려받으니 결국 입장료가 무료인 셈이다.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세를 얻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고 춘천사랑 상품권 역시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장근석, 한예리, 정웅인, 이정길, 손병호, 김서라 등의 배우가 출연했던 SBS 드라마 스페셜 스위치를 촬영했던 장소인가 보다. 이곳에 주연배우인 장근석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시청했던 드라마가 아니기에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이 장소가 활용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보신 분들은 바로 아실 수 있을 것 같다.

입구를 지나 천천히 투명함 위를 걷는다.

강화유리 위로 시선을 던져,

소양강을 바라보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가운데 아니고 양쪽으로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가운데로 통행 중.

물놀이용 오리 배.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이라 부를 수 있는 각종 놀이 요소가 눈에 띈다.

특히 주변 맛집들과 카페는 꽤 멀리까지 소문이 나 있다고.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그냥 걷기만 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라는 점과 상중도, 하중도의 섬과 주변 풍경 그리고 맛집과 카페 등을 생각하면 지루할 이유가 없다.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임에 틀림없다.

이런 곳에서의 기념사진은 결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왕이면 혼자보다 둘이서, 여럿이서이면 더 좋은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이 아이가 아마도 쏘가리 아닐까 싶은데 대체적으로 먹는 거에 무식함을 보이는 쿠니이니 그냥 짐작으로만 생각한다. 실제 쏘가리인지 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듣기로는 분수가 나온다고 하는데…

두둥실 걷다가 끝자락에 도착했다면 이곳에서의 인생 사진도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된다. 가능하다면 주변 사람 없을 때 나의 인생 사진 또는 너의 인생 사진을 남겨보면 좋겠다. 물론, 너와 나의 커플 사진이라면 킹왕짱 엄지 척일 테고.

그래서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받게 된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그 주변으로는 일몰 이후 오색 조명이 들어오며 환상적인 야경 포인트가 된다는데 아직 본 적은 없다. 아마도 오늘처럼 당일치기 여행이 아닌 1박 이상의 체류형 여행이라면 꼭 보게 될 풍경이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174m로 상당히 길다.

투명 강화유리 바닥 구간이 174m 중 156m에 이르니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공중부양한 느낌이 든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나와 또 다른 춘천의 랜드마크가 부르는 소양강 처녀를 만나러 간다.

저 앞으로 보이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 처녀상은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대표적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바로 옆의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필수 관광지, 필수 여행지라 하겠다.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학창 시절에 아등아등 불렀던 노래 ‘소양강 처녀’를 상징하는 동상이라고 한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소양강 처녀상으로 가기 전 있는 데크 전망대는 공간이 상당히 넓다 시원시원하다.

치마와 옷고름을 바람에 휘날리며 서 있는 소양강 처녀상.

어찌 보면 그 모습이 비장해 보이기도 하다.

받침돌 높이만 해도 5m이고 소양강 처녀상의 높이가 7m라 하니 총 12m에 이르는 거대한 동상이다.

설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치맛자락을 잡고 바람을 맞서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는데 왼손으로 무언가 잡고 있는 것이 갈대라고 한다.

한때는 국민 애창곡으로 칭송받았던 ‘소양강 처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야월(본명 박창오)’이 작곡했다.

그는 1917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해 인기고 제조기로 불렸을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과 같은 존재다. 일제강점기 때 전쟁을 선동하는 가요를 만들었음을 평생 후회했다고 하며 ‘반야월’ 외에도 많은 예명을 사용했는데 이는 작사 작곡을 혼자 독식하는 느낌을 피하려 한 의도였다고 한다.

대표곡으로 ‘소양강 처녀’ 외에도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산장의 여인, 만리포 사랑, 무너진 사랑탑, 아빠의 청춘, 열아홉 순정 등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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