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복싱 사전경기는 5000만 가구 시청
넷플릭스는 지난 16일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된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를 전 세계적으로 총 6000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 스트림은 최대 6500만 건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경기인 ‘케이티 테일러 vs. 아만다 세라노 2’는 전 세계 5000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여성 스포츠 이벤트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총 7만2300명의 관중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두 경기 모두 미국 역사상 라스베이거스를 제외한 지역에서 개최된 경기 중 가장 높은 복싱 관중 동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경기의 관객 수입은 1800만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복싱 및 MMA를 포함한 텍사스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 수입인 90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넷플릭스에게도 수많은 새로운 기록을 안겨줬다”며 “추가적인 시청자 수를 포함한 상세한 시청률 정보 또한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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