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주택공사와 합작법인 설립…기술 플랫폼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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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주력

지난 11일(현지시간) 팀네이버와 NHC 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진행됐다. (왼쪽에서 세번째)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네이버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기술 플랫폼 사업을 앞장서 전개할 방침이다.

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 NHC CSO(최고전략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가칭) 산하에서 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영위하게 된다. 해당 JV는 팀네이버가 중동에서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NHC는 팀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파트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디지털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팀네이버와 NHC는 해당 JV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팀네이버만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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