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25일 우크라와 첫 전투…1명 남고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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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3차 대전 안 두려워 해…北, 8만 8000명 파병 계획”

리투아니아 비정부기구(NGO)인 블루옐로의 조나스 오만 대표가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북한 인공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LTR/뉴시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5일 첫 전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에 따르면 소수의 북한군은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진입했으며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는 병력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 비정부기구(NGO)인 블루옐로의 조나스 오만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5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첫 교전이 발생했고 여기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온 오만 대표는 자신이 속한 NGO가 최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있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발견됐다는 인공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군은 1만 5000명을 우크라이나에 우선 파병하고 이후 추가 파병을 통해 총 8만 8000명의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건 첩보 정보다”며 “첫 전투에서 북한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에 끌어들인 이유도 불확실 하다”며 “계 대전(3차 세계 대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은 끌어들이고 있다는 주장도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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