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미래다” 포트폴리오 2배 확장 선언한 럭셔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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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로랑 클라이트만(Laurent Kleitman)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 간 중국 내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1963년 홍콩 플래그십 호텔 ‘더 만다린’ 개관 이후 중화권 전역에서 10개 호텔을 운영 중인 만다린 오리엔탈은 지난달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를 개관했다. 첸먼 리조트는 중화권 내 10번째이자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의 중화권 포트폴리오 첫 호텔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은 청두, 항저우, 난징 등 여러 도시에서도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신규 호텔들은 건축, 웰니스, 다이닝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중국 내 럭셔리 시장 성장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레저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포트폴리오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화권 포트폴리오 확장 가속화 밝힌 만다린 오리엔탈 / 사진=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로랑 클라이트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CEO는 글로벌 성장 속도 가속화를 강조하며 “디지털 플랫폼과 향상된 기술력으로 럭셔리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브랜드 차원의 혁신과 고객 중심 경험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한다.

클라이트만 CEO는 “중국 시장은 세련되고 안목 있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주요 시장으로, 향후 10년간 성장을 이끌 중요한 고객층”이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와 혁신으로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 아시아 지역 수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객실당 매출 성장률은 타 지역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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