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회 2년마다 개최 합의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과학 분야 공동 연구, 인력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네덜란드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교육문화과학부 장관과 한국-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구 및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10명의 노벨 물리학상, 4명의 노벨화학상, 3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등 다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체결한 MOU는 양국 간 과학 분야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 연구, 인력 교류, 연구 기관 간 협력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과학 분야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간 협의체인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2년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MOU가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