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24살의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선택해 남편인 연정훈을 ‘대한민국 3대 도둑’ 중 하나로 등극하게 만든 한가인.
많이들 아시다시피 그의 시아버지는 수년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배우 연규진으로, 한가인은 결혼 직후인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약 5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지냈다.
참고로 연정훈은 결혼 7개월 만에 입대했기 때문에 한가인은 무려 2년간 남편도 없이 시부모님과 지내야 했는데, 다행히 시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지냈다고 한다.
결혼 후에도 ‘신입사원’, ‘Dr. 깽’, ‘마녀유희’ 등의 작품으로 매년 작품 활동을 이어온 한가인. 촬영 때문에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많아지자 시아버지인 연규진은 한가인에게 “부엌에는 얼씬도 말라”며 연기활동을 지지했다고.
뿐만 아니라 며느리가 출연하는 작품의 대본을 함께 검토하는가 하면, 캐릭터 분석도 도와주는 등 그야말로 든든한 지지대와 울타리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
일 못해도 괜찮다.
연규진은 지난 2021년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며느리인 한가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예쁜 여자에게 약하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2010년대 들어서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한가인, 최근에는 여러 예능을 통해서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 또 한 번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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