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최대 20만원” 고속도로에서 잤더니 돈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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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졸음 쉼터에서15분 쉬면 포인트 제공
졸음운전 예방 강화 목적
최대 20만원 혜택, 기프티콘 제공
15분 휴식으로 졸음운전 막는 휴식포인트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에게 휴식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휴식포인트’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쉬는 운전자가 대상이다. 참여자는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추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제도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인 휴식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졸음이 느껴질 때 운전을 이어가는 대신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짧은 휴식에도 보상을 제공해 고속도로에서 올바른 휴식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가 휴식 프로그램을 강화한 배경에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최근 3개년 상반기 평균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통사고 줄었지만 사망자는 35.7% 증가했다

최근 3개년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상반기 평균 사망자는 70명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95명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35.7%에 달한다. 사고 건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교통사고의 치명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특히 졸음과 주시태만에 따른 사망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3개년 상반기 평균 사망자는 46명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68명으로 늘면서 47.8%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71.6%에 해당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가 피로를 느낀 상태에서 계속 주행하지 않도록 휴식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안전운전 홍보를 넘어 휴식 자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최대 20만원 상당 포인트
커피, 편의점 기프티콘으로 사용

참여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운전자가 ‘위드라이브’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방문하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휴식을 안내하는 알림이 전달된다.
운전자는 해당 알림을 누른 뒤 15분 이상 휴식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하면 50원에서 500원 상당의 휴식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신청 과정 대신 앱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휴식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즉시 적립되는 포인트와 별도로 주간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추첨은 매주 월요일 진행한다. 참여자는 추첨 결과에 따라 1000원에서 최대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운전자가 모은 휴식포인트는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한 기프티콘은 전국 커피 전문점과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즉 15분 이상 쉬면 기본 포인트 적립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주간 추첨을 통한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같은 보상 체계를 통해 운전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