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수입 SUV가 4천만 원대?” 의외로 잘 모르는 쏘렌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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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판매 절반 책임
5008 혼자 존재감
7인승 가성비 통했다

올해 상반기 푸조의 국내 판매는 다소 주춤했지만, 7인승 SUV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4천만 원대 가격과 넓은 실내를 앞세워 브랜드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며 푸조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푸조 판매 절반 책임진 5008

올해 상반기 푸조의 국내 판매량은 총 328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57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의 약 48%를 차지했다. 3008은 115대, 408은 38대, 308은 18대를 판매했다.
5008과 3008을 합친 SUV 판매 비중은 전체의 83%에 달할 정도로 SUV 중심의 판매 구조가 이어졌다.
전체 판매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5008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브랜드의 실적을 이끌었다.
4천만 원대 7인승이 통했다

5008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과 공간이다.
3세대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알뤼르 트림 4,890만 원, GT 트림 5,590만 원에 출시됐다.
출시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되며 국내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국산 대형 SUV 상위 트림과 수입 중형 SUV 사이를 공략하는 가격 전략도 주효했다.
차체는 전장 4,810mm, 휠베이스 2,900mm를 갖췄다. 2열에는 독립식 시트 3개, 3열에도 독립 시트 2개를 배치해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는 7인 탑승 시에도 348L를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2,232L까지 확장된다.
디자인과 유지비도 경쟁력

5008은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개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면에는 그라데이션 그릴과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주행등, 픽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5마력이며 복합연비는 13.3km/L다. 국내 등록 기준으로는 가솔린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도심에서는 전기모터가 적극 개입해 연료 효율과 정숙성을 높여준다.

유지관리 부담도 낮췄다. 기본 3년·10만km 보증을 제공하며, 추가 비용을 통해 최대 5년·13만km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여기에 엔진오일과 필터를 5년 동안 다섯 차례 무상 교환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산 SUV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4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수입 7인승 SUV라는 점은 여전히 5008만의 강점이다.
넓은 공간과 개성 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유지비까지 원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