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역대급 실적…삼성전자 제치고 상장사 영업익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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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G80는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G80의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2024.1.13/뉴스1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G80는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G80의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2024.1.13/뉴스1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상장사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25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도 합산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약 10조원 많은 수준이다.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순이익은 21조501억원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도 제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54.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었고, 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0.5% 증가했다. 매출은 99조8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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