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풀빌라 펜션 화목난로가 인상적인 평창숙소

나에게 평창은 겨울에 특화된 곳이고 오랫동안 평창 바위공원을 중심으로 한 캠핑여행이 일상화된 곳이다. 그런 추억을 되새기며 근간 다녀온 평창 풀빌라 펜션 산골 풍경 평창숙소의 특별함을 소개하고자 한다.

평창풀빌라펜션 산골풍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금당계곡로 2098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새것이거나 아직 정리가 덜 된, 부족한 듯 넘치는 듯 오묘한 느낌의 평창 풀빌라 펜션 산골 풍경은 말 그대로 산골짝 깊은 곳, 평창강의 최상류의 고요하고 넉넉한 느낌이 있는 평창숙소라 하겠다.

꽤 넓은 땅을 혼자 사용하고 있는 산골 풍경은 오로지 예약자 1명 또는 한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독채다.

내가 예약을 했다면 그 순간부터 오직 나, 또는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등 나와 연관된 사람 이외에 그 누구도 없다.

주인장도 없기 때문에 궁금한 거 있음 초장에 다 물어봐야 하고 필요한 거 있음 미리 준비해 와야 한다.

여러 지류를 통해 2개의 하천으로 통합된 산골짜기 맑은 물이 바로 앞 두물머리에서 만나 평창강을 이루고 있고 서쪽으로 해발 1,194.2m의 청태산을 비롯 대미산 덕수산, 장미산 등이 위치하고 남쪽으로 금당산과 거문산, 동쪽으로 백적산과 잠두산, 북쪽으로 흥정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평창 IC 2.6km, KTX 평창역 4.4km로 가까운 거리다.

그리고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11km, 모나 용평 스키장 36km, 알펜시아 스키장 40km로 10분~30분 거리.

https://tv.naver.com/v/42985263

산골 풍경 펜션의 외관을 봤을 때 딴딴해 보이는 시골의 단독주택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온통 목재로 두른 내부는 보일러나 난로를 가동하지 않아도 그냥 따스해 보이는 느낌인데 기둥으로 짐작되는 부분의 아이보리 벽돌은 운치를 더한다.

그리고 화목난로.

두툼한 장작이 옆에 놓여 있고 주전자 하나가 놓인 난로.

감성을 마구 자극하는 그런 난로.

제대로 불을 넣어 놓으면 서정적인 분위기 작렬할 듯.

평창 풀빌라 펜션 산골 풍경의 외관을 봤을 대 천정이 높다 싶었는데 낭만스럽게도 복층구조였다.

엔틱한 조명 아래 인조대리석으로 된 아일랜드 식탁은 편의성을 높이려 장착된 것이라 생각되며 목조 찬장과 싱크대에 벽지까지 깔맞춤한 느낌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섹션을 나눠 다른 분위기를 피워내고 있으므로 한 장면만 보고 전체를 가늠하는 건 옳지 않다.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100점으로 놓고 보아 디테일에서 마이너스 점수가 기입된다.

물론, 서두에서 말했듯이 아직도 오픈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요철이 들어맞듯 아쉬운 부분이 사라지리라 생각된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산골 풍경 펜션이 지닌 본연의 장점이 워낙 두각을 나타내니 디테일의 아쉬움 따위는 별반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와우 ~ 이 테이블 보소!

개인적인 생각으로 화목난로와 함께 이 테이블에 플러스 10점씩 가산점을 주고 싶다.

다시 부엌으로 돌아와 평창 풀빌라 펜션으로서 명품이 될 요소들을 찾아본다.

아니 마이너스 시켜야 할 것이 없는지 지적질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딱히 나무랄 것이 보이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전기코드 등 드러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정도.

다 좋은데… 뭔가 하나 교체하면 좋겠다는 생각, 이거 빼고 그거 넣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평창숙소의 탑클라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약간의 아쉬움이 보일 뿐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

이곳 평창숙소의 침실은?

침실 역시 온통 목재로 둘러처져 있어 아늑함이 절로 드러나며 각 방마다 복층의 계단이 보이니 재미요소도 충분.

해살이 드는 창문 아래 도톰한 노랑 이불이 무척이나 포근해 보인다. 괜히 누워보고 싶은 그런 느낌.

또 다른 방을 들여다본다.

이번엔 핑크다.

그리고 천정의 벽지가 놀랍다.

산골 풍경이란 이름답게 자연 풍경을 천정에 들인 것인데 이건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뉠 듯하다.

그런데 이걸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매우 재미나다. 누워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에 빠져드는 착각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거실에서 봤던, 부엌에서 봤던 그런 분위기와 또 다른 느낌의 평창숙소.

복층이 어떠할지 궁금해서 올라가 봤다.

사면으로 된 복층의 천정이 아늑함을 더해 다락방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리고 도톰한 겨울 이부자리.

이런 식으로 복층까지 따지면 도대체 침실이 몇 개야?

독채로 이 전부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까지 3대가 사용해도 여유로울 듯.

아니면 2가족이나 3가족이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기 또 숨겨진 보물이 있다.

부엌과는 별개의 키친룸이라 해도 좋겠고 카페라고 해도 좋을 공간이 바로 이곳이다.

음악을 틀어 놓고 모두 모여 담소를 즐기며 차를 마시는 것.

이 영역 안에서는 오직 나와 내 가족만이 있다.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공간. 바로 그러한 점이 이곳 평창 풀빌라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옆으로 이어지는 실내 온수 풀.

찬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외부 풀이 아닌 이곳 실내 풀에 온수를 받아놓고 물놀이도 하고 수영도 즐기다가 연결된 프라이빗 공간에서 간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 등의 즐거움을 연계해도 좋겠다. 이 정도의 평창숙소 컨셉이라면 최상위 계층의 힐링공간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 겸 샤워실.

여기 평창 풀빌라 펜션은 이제 막 오픈한 상태.

그 청결함이야 말해 뭐 하겠나.

현재 어디 스크래치 하나 없는 완벽하다.

옥상에 올라 평창 풀비랄 펜션의 전체를 조망해 본다.

규모가 제법 되는 실외 풀.

오로지 나와 나의 가족만이 이용하는 전용 야외 풀이 무엇보다 기대되는 곳이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야외풀에 대한 로망을 잠시 접어두고 화목난로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겠다. 분명 야외풀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하지만 화목난로의 특별함도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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