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는 그 면적으로 볼 때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완주군, 진안군, 남원시, 정읍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크지만 인구수로 보면 장수군에 이어 두 번째로 적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균 해발 400~500m 이상의 내륙 산간 지방이고 골짜기가 깊고 좁으며 지형이 험준하기에 평지가 매우 매우 좁아 면적만 넓을 뿐이지 대부분은 산림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친환경적이고 공기 맑다는 특징이 요즘 세상에서 주목받으며 자연특별시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주 곤충박물관이 그 공기 맑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아이랑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주곤충박물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324
무주 곤충박물관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반디랜드 안에 있는 부속건물 부속 전시관이다.
무주 반디랜드는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체험 학습 교육 공간의 테마파크로 2006년 건립된 이후 무주 가볼 만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무주 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의 주요 시설로 2006년 3월 23일 문을 연 뒤 전국 아이랑 갈만한 곳 베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되었다.
무주 곤충박물관에는 상설 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상설전시관은 변화가 없거나 느리며 기획전시관은 트렌드에 따라 특정 이슈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므로 오늘 방문했다 하더라도 다음엔 다른 전시로 변경될 확률이 매우 높은, 그래서 다음 방문이 지루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쿠니가 방문했었을 시 임시(기획) 전시실이 된 로비의 측면에서 활동 중인 곤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임시 전시공간에서는 긴날개 여치, 큰광대노린재, 쌍별귀뚜라미, 대벌레 등의 실제 살아 움직이는 곤충을 가깝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이 거대한 곤충 조형물은 ‘애반딧불이’라고 부르는 반딧불이다.
보통 ‘개똥벌레’라고도 부르는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에 7종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약 1,900종 정도가 기록되어 있다. ‘애반딧불이’는 여러 종 중에서 비교적 작은 크기인데 4월부터 볼 수 있고 7월에 개체 수가 가장 많아진다고 한다. 반딧불이의 주된 먹이인 달팽이류가 사람들이 식용으로 채취하고 서식환경의 오염과 변화로 줄어들며 반딧불도 자동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외부 전시 공간을 살펴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한다.
무주가볼만한곳 무주 곤충박물관 클립 2분 5초.
스탬프 투어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고 동굴처럼 되어 있는 안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무주곤충박물관(茂朱昆蟲博物館)은 박물관으로서의 전시 기능은 물론,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주 지역의 청정 자연을 알리는 것에도 목적이 있고, 지역 대표 명물인 반딧불이와 곤충들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하겠다. 2006년 설립하고 공식적인 개관은 2007년 5월 5일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공식 개관조차도 아이랑 갈만한 곳이라는 이유에 부합되는 것 같다.
벽면에 보석처럼 전시되어 있는 나비를 보고 난 뒤 ‘말벌 베스파의 여정’이라는 1분 57초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과 곤충이 함께 살아온 세상으로부터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히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진짜일까?
아무리 봐도 그럴싸하게 만든 가짜인 듯.
그렇지만 이렇게 전시를 해두니 구분하기가 어렵고 진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암모니아와 삼엽충의 화석이 캄브리아기 초에 해당되는 고생대 캄브리아기인 5억 4000만 년 전 처음 출현하여 크게 번성하다가 후기에는 점차 자취를 감추어 고생대 6기 중 마지막 기인 2억 9900만 년 전부터 2억 5200만 전까지의 지질 시대인 페름기에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해보면 어떨까?
그 시기를 정확히 기억할 필요는 없다. 고생대가 있었고 신생대가 있었으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사라져 지금은 화석으로만 볼 수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아이랑 갈만한 곳이라 하는 것은 꼭 교육적인 측면만을 보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 어떤 곳이라도 좋지 않을까?
이왕이면 교육적이라면 더 좋겠단 것일 뿐.
무주 가볼 만한 곳, 무주 곤충박물관을 빠르게 보자면 정말 볼 것 없다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야기를 찾아 흐름대로 바라보면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모든 전시물은 대화의 소재가 되고 교류의 역할이 되어주니 아이랑 갈만한 곳이라 말하게 된다.
모든 생물은 과거에 있다가 사라진 종도 있고 현재 번성하고 있는 종도 있고 점차 사라져가는 종도 있다.
그러한 것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아보고 원인을 알아보는 것도 인류애적, 지구적인 큰 시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흔하게 보는 듯한 나비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의 나비를 한 공간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하나의 작품처럼 마주하는 전시공간.
아이들은 이곳을 무주 가볼 만한 곳으로 기억할까?
사실 아이들은 이곳이 어디인지 무엇을 하는지 보다 엄마 아빠랑 함께 하는, 함께 했던 공간이란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 공간 속에서 지금까지 알던 것들과 다른 무언가를 바라볼 수 있기에 신기해하고 그 사실과 과정, 대화와 교류가 뇌에 자극되어 내일을 더 낫게 발전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들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해하려 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변덕스러운 호기심에 반응하고 함께 호응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때론 그 흐름의 등락폭을 거북하지 않도록 살짝 다듬어 줄 수도 있는데 그것이 곧 교육이지 않을까?
동영상실, 돔 시어터인 이곳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반응이 좋은 곳인데 아이들에겐 오죽할까 싶다.
이곳 무주 곤충박물관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공간이다.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적당한 전시와 변화가 있어 좋다.
무주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함에 무조건 긍정.
무주 곤충박물관의 핵심은 반딧불이.
이곳에서는 반딧불이의 한살이를 살펴볼 수 있다.
알(Egg)에서 깨어나 번데기(Pupa)가 되고 성충(Adult)가 되어가는 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무주에서 주로 발견되는 반딧불이는 크게 3종이다.
가장 먼저 운문산 반딧불이(파파리 반딧불)가 5월 하순경 출현하여 약 15일 정도 주로 산기슭에서 활동한다.
다음으로는 애반딧불이로 6월 초순부터 7월까지 출현해 약 15일 정도 논, 습지, 농수로 등에서 활동한다.
마지막으로 늦반딧불이는 가장 늦게까지 등장하는데 암컷은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 특징이 있고 주로 산기슭에서 15일 정도 활동하게 되며 무주 반딧불이 축제의 주인공이 바로 늦반딧불이다.
다음은 아쿠아 존.
이곳에 들어설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쿠아리움처럼 대단한 규모가 아니라는 것이며 핵심 종은 수달임을 알고 수달을 살펴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나라 강계의 다양한 어종을 먼저 살펴보고,
핵심이랄 수 있는 수달 살펴보기.
몹시 재빠른 수달의 먹이활동과 일반 활동사항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달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198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아이들은 수달의 귀여운 행동에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오셀라리스, 오리노코 블루, 멜라니에 등의 담수어종을 볼 수 있는데 이 어종은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꼬리에 눈과 같은 점이 있어 아이스팟(Eyespot)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물고기의 진화에 대해 선캄브리아대의 시생대, 원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등을 거치며 턱뼈가 있는 유악하문과 턱뼈가 없는 무악상강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 역시 큰 흐름만 이해하면 될 일이고 구체적으로 기억하려 하면 머리 아프다.
다양한 어종이 유영하며 즐기고 있는 대형 수족관을 지나며 무주 곤충박물관 관람을 마치게 된다.
끝까지 흥미로움을 주는 무주 가볼 만한 곳으로 아이랑 갈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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