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당국 개입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개장가·고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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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대 다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이 유력해진 가운데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37포인트(0.52%) 내린 2563.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0포인트(1.13%) 하락한 743.3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개장가와 장중 고점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8분 기준으로 1401.7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401.1원으로 장을 시작하고, 개장 이후 1404.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개장가가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1411원 이후 2년 만이다. 장중 고점 역시 같은 날 1413.5원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6일 익일 오전 2시에 1400원을 넘지 않으며 1399.3원으로 마감했다. 한 외환딜러는 “밤사이 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며서 달러 강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본 엔화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추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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