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절대반지 이름은 ‘큐리오’?…英 상표권 출원
스마트 워치부터 반지, XR까지 웨어러블 시장 격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링이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은 ‘갤럭시링’으로 불리는 스마트 반지 성격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2일 ‘큐리오(Curio)’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상표는 영국 특허청이 ‘클래스 9’로 분류했다.
클래스 9은 스마트 링, 웨어러블 컴퓨터, 웨어러블 디지털 전자 통신 장치 등에 사용되는 상표다. 이번에 등록된 상표는 갤럭시 링(Galaxy Ring), 갤럭시 원(Galaxy One), 갤럭시 인덱스(Galaxy Index), 갤럭시 인사이트(Galaxy Insight), 갤럭시 펄스(Galaxy Pulse), 갤럭시 리듬(Galaxy Rhythm) 등 총 6건이며, 모두 삼성의 스마트링 제품이나 그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링의 헬스케어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달에도 스마트링 명칭으로 추정되는 ‘갤럭시 서클’과 함께 ‘갤럭시 펄스’, ‘갤럭시 리듬’, ‘갤럭시 원’ 등 헬스케어 기능과 관련된 상표를 다수 출원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 ‘갤럭시 링’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지난 5월 “삼성헬스는 갤럭시 기술과 이용자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스마트 워치 뿐만 아니라 이어버드·링 같은 광범위한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역시 스마트링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지난 22일 미국 특허청에 ‘압력 감지 입력 기능이 있는 반지 입력 장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반지 형태의 기기로 다른 장치와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애플은 문서를 통해 “ 반지 입력 장치는 스마트워치, 건강 모니터링 장치, 헤드폰, 이어폰 등과 같은 웨어러블 장치에 입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성호 기자
기사제공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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