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T1 홈그라운드 개최…이동 통신사 맞수
30일 젠지vs한화, 광동vsDK 등 상위권 대결도
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규 리그 경기를 서울 종로구 롤파크가 아닌 외부 장소에서 개최한다.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T1 홈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T1과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3주 차가 진행되며 29일 1경기는 LCK 사상 처음으로 외부 장소에서 특정 팀 홈 경기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T1 홈 그라운드’는 롤파크가 아닌 외부 공간에서 펼쳐지는 경기이지만 서머 정규 리그이므로 경기 결과가 두 팀에게 미치는 파장이 크다.
T1은 1주 차에서 젠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2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를 꺾으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T 롤스터는 1, 2주 차에 배정된 네 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하위권인 상태다.
KT 롤스터는 T1과 전통의 라이벌이다. 다만 KT가 상대 전적에서 크게 뒤처져 있다. 2021년 이후 진행된 17번의 맞대결에서 KT 롤스터는 3승14패를 기록했다. 2023년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것이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이다. 1승이 간절한 KT 롤스터가 적진이나 다름없는 T1의 홈 경기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주 차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3승1패 이상 달성하고 있는 팀이 무려 5개나 되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젠지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T1, 디플러스 기아가 나란히 3승1패로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3주 차에서는 3승1패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26일에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하고 30일에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만난다.
국내외 해설진들은 3주 차 마지막 경기인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에 주목했다. ‘노페’ 정노철 해설 위원과 ‘후니’ 허승훈, 해외 해설진인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 모두 30일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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