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소통 프로그램 ‘엔톡’으로 개편
매달 행사 열어 사내 소통 강화 목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이라는 브랜드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사명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톡(Talk)을 합친 엔톡은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판교 오피스에서 첫 엔톡을 열었다.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CFO(최고재무책임자), 장세정 영상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리더 세션에 나선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 아래 음악 IP(지식재산권)의 제작과 투자,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략 방향과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장세정 영상CIC 대표는 ‘영상CIC의 미래’를 주제로 참여했다.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IP에 기반한 여러 영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IP 크로스오버 사례를 지속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CFO는 지난 4년간 주요 비즈니스 모멘텀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실적 추이를 비롯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유했다. 아울러 전사 사업 방향성에 따른 재무 계획을 공유했다.
권영국 IP 법무팀 차장은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의 활동을 소개했다. 향후 피콕은 불법유통 대응 범위를 웹툰, 웹소설에서 영상과 음악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모든 IP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엔톡에서는 ‘1% TF(태스크포스)’ 출범도 알렸다. 1% TF는 두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고 회사의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받아 회사의 중·장기적 아젠다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변화를 이끌어갈 1% TF와 매월 크루들과 함께 하는 엔톡이 회사 정보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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