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에게 AI로 광복 선물…환하게 웃는 모습 ‘뭉클’
퉁퉁 부은 얼굴로 죄수복을 입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모습들. 나라를 빼앗긴 슬픔만 간직한 채 형장의 이슬이 됐을 독립운동가들에게 AI로 광복을 선물해봤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하일광’에는 ‘멈춰있는 사진 속 독립운동가에게 AI로 광복을 전해드렸더니 이런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일광은 “그날의 시간에 멈춰있는 독립운동가분들께 AI로 광복을 전해드리면 기뻐하시지 않을까 하여 제작하게 된 영상이다”며 “하늘에선 사진 속 무거운 표정이 아닌 밝은 웃음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는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의병장 안중근(1879~1910) 의사,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열사, 독립운동가·대한애국부인회 회장 김마리아(1892~1944) 선생, 독립운동가·군인이었던 홍범도(1868~1943) 장군, 독립운동가·교육자·시인인 윤봉길(1908~1932) 의사, 조선의열단을 창단한 독립운동가·교육자·정치가 약산 김원봉(1898~1958) 선생이 차례로 등장했다.
애국지사 오희옥 할머니의 애국가 더해져 감동 배가 시켜
모두 환하게 웃으며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하일광은 “광복절만큼은 사진 속 표정이 아닌 영상 속 미소처럼 울려퍼지길 바라며 대한민국만세”라고 영상을 끝맺음했다.
또한 해당 영상에 애국지사 오희옥 할머니가 부른 애국가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오희옥 할머니는 ‘3대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할아버지는 오인수 의병장, 아버지는 오광선 광복군 장군이다. 어머니 정현숙 지사와 언니 오희영 지사도 독립운동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합니다”, “영상 보고 있으니 눈물 납니다”, “처음 보는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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