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상상을 뛰어넘는 기이한 이야기로 관객의 시선을 끌어온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또 다른 새로운 시도. 우화에 가까운 세 편의 짤막한 에피소드를 한 데 묶은 옴니버스 영화이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이야기를 이끄는 배우들이 모두 같다는 점이다. 배우들은 제각각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세 가지 이야기를 엮어낸다. 주역들은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윌렘 대포 등 낯익은 배우들이며, 이들은 때론 잔혹하면서도 코믹하게, 때론 엽기적인 방식으로, 아니면 냉정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세 편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 권력과 관계에 관해 말한다.
그 가운데서 제시 플레먼스는 올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영화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또 여주인공 엠마 스톤은 올해 봄 개봉해 화제를 모은 ‘가여운 것들’과 이 작품에 이어 차기작에서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함께한다. 2003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하는 ‘부고니아’이다.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에서 지난 8월30일 공개됐다.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 출연 :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윌렘 대포 / 제작 : 서치라이트 픽처스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상영시간 : 165분 / 공개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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