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역주행’ 아나운서 김대호의 보물車… “왜 아나운서계 기안84인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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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 혼자 산다’로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인기 역주행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
이미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털털하고 편견 없는 일상이 많이 공개돼 있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차량 역시 공개 되어 화제를 모은 적 있었는데요. 기안84보다도 더 특이합니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 MBC 아나운서국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를 공개했습니다. 그의 차는 바로 다마스.

그는 “데일리카는 없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레저와 긴급상황 때 이용하는 차”라고 하며 자신의 차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요새 차박을 많이 하지 않느냐. 이 차는 내부가 크며 승차감은 별로다. 문도 잘 안 열리는 편” 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그는 “그렇지만 이 차는 귀하다면 귀한 차, 이미 단종이 됐다. 중고 가격으로 400만 원 좀 넘게 주고 샀다”며 “이 차는 싸고 귀여웠다. 수동운전을 하는데 재밌더라.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하는 느낌도 나고. 위에 짐을 실을 수도 있고 내가 올라가도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 달 유지비로 얼마를 쓰느냐”는 질문에 “타는 만큼 내는 보험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별로 안 나온다. 월 유지비로 따지면 2~3만 원 나오려나?”하고 대답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다마스는 1991년부터 2021년까지 대우자동차와 라보가 함께 생산한 한국GM의 상용차량입니다. 적재량이 압도적인 데 비해 배기량이 800cc인 경차입니다.
2021년 단종 때까지 자동변속기가 없는 수동형 모델이었으며 에어백, 알루미늄 휠 등의 사양이 없고 에어컨도 옵션입니다. 풀옵션 가격이 1000만 원 전후로 30년간 오랫동안 사랑받은 서민들의 발입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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