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충돌 걱정 싹 잡고 등판”… 6년 만에 싹 바뀐 ‘신형 세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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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계약을 8월 5일부터 개시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2,398만 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3,042만 원(세제혜택 적용 전)부터 시작한다.
중형 세단 뺨치는 차체… 공간이 달라졌다
신형 아반떼의 차체 제원은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다.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현행 엘란트라(전장 약 4,676mm·전폭 약 1,826mm·휠베이스 약 2,720mm)보다 길이는 약 90mm, 폭은 약 30mm 더 크다.
트렁크 용량도 글로벌 엘란트라의 402L 수준에서 479L(VDA 기준)로 약 19% 늘어났다.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현대차의 설명을 수치가 직접 뒷받침한다.
차체 강성도 프리미엄 세단급으로 올라섰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7%, 평균 인장강도는 718MPa로, 충돌 하중 분산 구조 보강과 함께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기본 트림인 모던부터 에어백이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었으며,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157마력… 추월 가속 17% 향상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종류다. 가솔린 2.0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에 복합연비 최고 14.3km/ℓ를 달성했다.
주목할 모델은 1.6 하이브리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현행 글로벌 엘란트라 하이브리드(139hp 수준)보다 출력이 높다. 구동모터 출력 개선과 고단 기어비 상향을 통해 0→100km/h 가속 성능은 전 세대 대비 약 6%, 80→120km/h 추월 가속은 약 17% 향상됐다. 연비 역시 17인치 휠 기준 약 10%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연구소 자체 측정치 기준, 공인 연비는 인증 후 공개 예정).
여기에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측형 예측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정차 중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적용했다. 연비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구성이다.
준중형에 SDV를 심다… 14.6인치 디스플레이·OTA 전 트림 기본

디지털 사양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와 앱 마켓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16: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뮤직 스트리밍, 게임 앱 등을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주요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기본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기본 트림부터 충실하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가 모던 트림부터 기본 제공된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는 일반 도로의 과속 방지턱이나 교차로에서도 자동 감속 후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 역시 자사 최초 적용으로, 예기치 못한 가속 상황에서 안전 감속을 돕는다.
한편 신형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의 고객 인도는 3분기 중 이뤄진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세제혜택 적용 가격이 공개된 다음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