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차세대 ‘GT-R’ 개발 공식화…스포츠카 라인업 확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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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고성능 차의 자존심인 ‘GT-R’의 차세대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 소식은 닛산은 GT-R의 후속 모델 개발을 공식 인정하는 동시에, 스카이라인과 실비아 등 과거 전설적인 스포츠카 라인업의 부활까지 시사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것으로 ‘닛산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글로벌 제품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인터뷰 등을 통해 “우리는 현재 차세대 GT-R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R35 모델의 단종 이후 불거졌던 GT-R 라인업 폐지설을 반박한다.
이어 이반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GT-R은 닛산이라는 회사를 넘어 자동차 산업 전체의 아이콘”이라며 “차세대 모델은 그간 GT-R이 쌓아온 명성과 기술적 신뢰를 완벽히 계승할 것”이라며 새로운 GT-R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GT-R(R36)이 순수 전기차보다는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진정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T-R 개발 소식과 함께 닛산은 차세대 ‘스카이라인’의 티저 이미지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스카이라인 특유의 둥근 리어 램프와 고유의 레터링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을 예고한다.
알폰소 알바이사 디자인 총괄은 “새로운 스카이라인은 과거에서 영감을 얻되, 매우 공격적이고 현대적인 비율을 갖춘 스포츠 세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450마력과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과거 엔트리 스포츠카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실비아(Silvia)’의 재등장 가능성도 언급됐다. 닛산 측은 스포츠카는 닛산의 핵심 DNA라며 ‘실비아와 같은 합리적인 스포츠카’의 필요성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닛산은 브랜드 스포츠카 DNA를 어떻게 이어갈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