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하반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대형 SUV 2종 공개 예고
현대차는 그 어느때 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를 장식할 주력 모델 2종, 팰리세이드 풀 체인지와 아이오닉 9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두 모델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다. 준수한 실적뿐만 아니라 국내외 평가까지 완벽해야 한다. ‘플래그십’은 현대차의 얼굴이기 때문에 절대 실패해선 안되는 차종으로 볼 수 있겠다.
아이오닉 9은 콘셉트카 세븐의 양산형이다. 초창기엔 아이오닉 7으로 언급 됐으나, 기아 EV9과 숫자를 맞추기 위해 넘버를 올렸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정확한 스펙은 공개된 바 없으나, 일정부분 EV9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동일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고 배터리 용량은 99.8kWh에 달한다. 그밖에 각종 편의 사양도 비슷한 구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EV9보다 나중에 나온 모델이기 때문에 무선 충전, 비전루프, Ai 기반 서비스 등 그룹사 최신 기술이 반영될 전망이다.
아빠들 관심 집중, 팰리세이드 풀 체인지
12월에는 팰리세이드 풀 체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디자인 변화 외에도 디젤 파워트레인 삭제,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II’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연비는 크게 높이되 가격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모습을 고려하면 픽셀 타입의 디자인 패턴이 가미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준대형~대형 SUV 시장 역시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차와 견줄만한 상품성, 가격을 따지면 한 집안 식구인 기아의 동급 SUV, RV 모델이 전부다. 과연 지금처럼 대형 SUV 시장 독식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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