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 여파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2조9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7883억원, 영업이익은 29.3% 급감한 6조4927억원으로 집계됐다.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7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