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프라이빗 룸 으로 구성된 영화관
요즘 영화 티켓값이 올라, 데이트 필수 코스인 영화관에 가는 것조차 부담으로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영화를 봐야 되는 것은 지난 팬데믹 때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인기 있는 영화관들이 있습니다. 가본 사람들마다 극찬하다 보니, 결국 SNS에도 소문이 난 영화관 세 곳을 함께 살펴볼까요.
오페라 하우스처럼 구분된 객실별로 입장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영화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영화공장’이죠.
영화공장에는 1층부터 3층까지 총 26개의 방음부스 룸이 있는데요. 큐브형태로 만들어진 각 룸은 조명, 음량, 그리고 온도는 개인별로 직접 맞출 수 있습니다.
②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치킨까지
룸은 2인실과 4인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평일 2인실은 3,2000원, 주말 2인실은 35,000원이며, 평일 4인실은 51,000원, 주말 4인실은 56,000원입니다.
하지만, 4인실 또한 2~3인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원별로 가격이 상이한데요. 자세한 가격은 영화공장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CGV 성인 기준 영화 티켓값은 15,000원인데요. 현재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영화공장의 평일 2인실 가격은 일반 영화관 2인 기준 가격과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별 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편한 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이곳은 치킨이 맛있기로도 유명하죠.
일반 영화관과 달리, 주문 또한 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요. 각 룸에 있는 큐알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죠.
이곳은 치킨뿐만 아니라 떡볶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생맥주, 소주 등의 주류 또한 판매하고 있습니다.
③ 색다른 경험 가능한 영화관
한편, ‘무인 치킨‧튀김 자판기’를 설치해 화제가 된 영화관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CGV 동백점이죠.
해당 무인 치킨‧튀김 자판기는 키오스크 일체형 냉동고에서 튀김 냉동식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데요.
선택한 튀김 냉동식품은 포장지를 따로 개봉하지 않고 이곳 자판기 옆에 위치한 튀김기에 넣으면 됩니다. 해당 튀김기는 자동으로 제품을 인식해, 비닐포장 개봉부터 튀김 내용물과 쓰레기 분리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무인AI 전자동 튀김기이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이색 영화관으로 ‘삼천포 메가박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영화관을 떠올리면 큰 스크린과 간격에 맞춰 배치된 좌석, 그리고 어두운 실내가 생각나죠.
하지만, 삼천포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 전후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영화관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죠.
물론, 상영시간이 임박하면 영화를 위해 커튼이 자동으로 닫히는데요. 그 때문에 영화보기 전 여유 있게 상영관에 도착해 오션뷰를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