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탈바꿈한 대형 카페 ‘안나앤티크’ 태안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지난주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조카가 너무 아기고 새언니도 임신 중이라
가까운 충남 태안으로 갔어요.
이번에는 완전히 맛집 투어가 테마였던 것 같아요.
그중에 가장 신기했던 카페가 있었어서
태안 카페 추천드릴까 해요.
가족 인원이 8명이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무조건 넓은 곳이 필요했거든요.
태안은 바다니까 좀 더 예쁜 곳들도 많았겠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저희가 방문하기 적합한 곳이
이 곳밖에 없겠더라고요.
안나 앤티크 카페라고 굉장히 웅장한 곳이었어요.
사진으로 보는거랑 실제로 가보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랍니다.
안나앤틱카페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진벌로 434-41 1층 안나앤틱카페
전화: 0507-1383-0290
영업시간: 11:00-18:00
가게 앞에 당연히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원래 카페들 보면 주차장이 있어도
넓지는 않은데 여긴 당연하다는 게
진짜 정원 규모가 엄청나게 넓거든요.
그냥 넓다는 표현보다는
광활하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알고보니 이 카페가 폐교를 리모델링한거라고 해요.
그러니까 정원은 원래 운동장이었던거죠.
옛날 학교 운동장은 요즘보다 넓었잖아요.
아마 다들 가보면 입이 쩍 벌어질 거에요.
이게 카페라고..?
정 가운데에는 분수도 있었어요.
마치 유럽에 온 느낌을 받는 곳이라
태안 카페 추천하고 싶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더 놀라워요.
학교의 복도 모습을 그대로 살려놔서
길게 뻗어 있었어요.
양 옆으로는 앤틱 가구들을 전시해 놨는데요.
보니까 구매할 수도 있더라고요.
누가 이걸 사갈까? 의문이 들었지만
딱 보면 멋지긴 해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었어요.
중간 중간에 조각상들도 있고요.
실내도 액틱, 빈티지 느낌으로 꾸며놨더라고요.
학교로 따지면 각 교실들을 뚫어서
서로 이어놨어요.
그래서 엄청나게 넓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계속 감탄하게 되는 곳이에요.
가구나 소품들이 많아서
모든 곳들이 다 포토존이 되는 곳이에요.
테이블도 커플들부터 모임, 가족들끼리
앉기 편하게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군데군데 조각상들이 있어서
밤에는 좀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간 이런데에서 공포 체험 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ㅋㅋㅋ
물론 낮에 방문하면 정말 멋지고
탁 트여서 답답함이 없어요.
워낙 넓다 보니까 손님이 많아도 정신없지 않을 것 같아요.
인형들이 모여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살짝 여기도 무서운..?ㅋㅋ
그래도 여기서 사진 많이 찍을 것 같아요.
특별한 인테리어의 카페를 찾는 분들께는
태안 카페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각자 먹고싶은 것들로 주문하고~
이건 구름 스무디였는데요.
요거트 스무디 맛이 나더라고요.
쫀맛 아포카토~
아이스크림을 많이 주는 편이에요.
달달하니 맛있었던 망고스무디까지~
음료 맛은 무난히 맛있는 편이었어요.
근데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특별하고
정원부터 내부까지 무척 멋져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원래 카페는 분위기 즐기러 가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안나앤티크를 태안 카페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