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딸기가 끝물이라서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 약간 치이거나 시들한 딸기를 1+1 으로 구입해서
그냥 좀 먹다가 남은건 딸기잼으로 만들기 좋아요.
그런데 예전에 잼 전문점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잼은 생과보다는 냉동 과일로 만드는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냉동 딸기를 이용해서 딸기쨈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잼병 소독 후 담아 두면
생각보다 오래 보관이 가능해서 아침마다 식빵에 발라 먹고 있죠.
[ 딸기쨈, 딸기잼 만들기 ]
재료 : 냉동 딸기 1kg, 설탕 700g ~ 1kg, 레몬즙 2 큰 술
1. 우선 딸기에 설탕을 뿌려서 버무려 30분 가량 둡니다.
tip. 전날 설탕 뿌려 두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더 좋습니다.
2.큰 냄비에 담고 불에 올려 주세요.
tip. 처음에는 센불로 시작해서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주세요.
3. 천천히 저어 가면서 끓입니다.
tip. 딸기를 굳이 으깰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죽이 됩니다.
4. 떠오르는 거품은 꼭 걷어 주며 원래의 부피에서 1/3 정도 될 때까지 걸쭉하게 조린 후 마지막에 레몬즙 넣고 마무리 합니다.
tip. 생각보다 묽어도 식으면 되직해져요. 가장 좋은건 찬물에 약간 떨어뜨려 보아서 젤리처럼 굳으면 다 된 것입니다.
5.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낸 유리병에 딸기잼을 담고 밀봉해서 냉장 보관합니다.
tip. 꼭 내열유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tip. 바나나 혹은 블루베리 등과 함께 섞어서 딸기쨈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tip. 설탕 중 절반 정도를 알룰로스 같은 것으로 대체해서 만들어도 됩니다.
부드럽게 펴서 발리는 질감의 딸기잼인데요.
콩포트 느낌으로 만들고 싶다면 딸기 과육이
뭉게지기 직전에 불을 꺼서 완성하면 됩니다.
한 줄 레시피
딸기와 설탕을 섞어서 30분 가량 두었다가 불에 올려서 뭉근히 조린 후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