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햇살은 매우 뜨거운데 바람은 좀 쌀랑해서
따끈따끈한 국물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국물이 있는 음식 중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퐁당퐁당 재료를 담가 먹는 일산 샤브샤브가 땡겼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미소샤브, 스키야키 전문점으로 2층에 위치해 있고
밖에서도 간판이 눈에 띄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해당 건물이 아닌 바로 옆의 올리브상가에 주차를 하면
2시간 주차권을 제공합니다.
바로 매장으로 들어가니 통창으로 나무와 거리가 바로 보여서
탁 트인 시야감이 만족스러웠고요.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진 인테리어 덕분에 연인들끼리 방문하거나
가족 외식하기에도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것이라서 창가 자리는 이미 다 차 있었고
저희는 안쪽에 앉았다가 비는 창가로 자리를 다시 옮겼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창밖을 보면서 식사하는 맛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테이블에 부착된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카드 단말기도 달려 있어서 주문하면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했고요.
저희는 목심 맑은샤브(목심100g) 13,500원 과
우삼겹 마라샤브(우삼겹100g) 14,900원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고 해서 한쪽에 준비된
셀프바를 살펴 보았습니다. 간단한 스낵과 함께 다채로운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함께 먹기 좋을 것 같았는데요.
튀김이 있어서 반가웠는데 길쭉한 감자튀김과
동글동글한 해쉬브라운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와도
아이가 먹을게 있겠더라고요.
그 외에는 양배추와 콘샐러드, 콘후레이크, 단무지와 와사비 등이 있고
일산 샤브샤브에 곁들일 땅콩소스와 칠리소스, 간장과 매운고추 등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먼저 가져온 감자튀김과 동그란 해쉬브라운입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하나씩 집어 먹기 괜찮았어요.
바삭하다 보니 맥주 생각이 나더라고요.
양배추 샐러드에는 옥수수콘과 콘후레이크를 살짝 뿌린 후
드레싱도 듬뿍 뿌렸습니다. 그리고 먹어 보니 아삭아삭한 양배추의 식감과
콘샐러드의 부드러운 식감, 콘후레이크의 바삭바삭함이 어우러져서 입 안에서
하모니를 이루었네요.
반찬도 떠와서 꼬들 단무지와 함께 작게 잘린
깍두기도 떠왔습니다. 깍두기는 잘 익어 있어서
시큼한 맛이 입맛을 살려 주었네요.
소스는 땅콩소스와 칠리소스, 그리고 간장소스에 와사비 약간 더해주었는데요.
알고보니 주문 메뉴 나올 때 칠리소스와 땅콩소스가 기본으로 나오니
와사비 간장만 더 떠오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소샤브, 스키야키에서는 개인별 1인 냄비에 샤브샤브를
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앞자리마다 개인용 인덕션이 있고 바로 끓여서
원하는 재료를 담가 먹기 좋으니 위생적이었습니다.
마라 육수는 얼큰한 마라탕 국물었고 맑은 샤브는 담백한 멸치육수라서
채소를 넣었을 때 맛이 깔끔해 마음에 들더라고요.
얼큰 샤브도 있기 때문에 마라맛 싫어하는데 얼큰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육수가 담긴 냄비 옆에는 예쁜 스테인리스 그릇에
각종 채소가 담아져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숙주가 깔려 있고 그 위로
잎채소와 알배추,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어묵과 유부, 목이버섯과 단호박 슬라이스까지
기본적인 양이 꽤 되었네요.
고기는 마라에 우삼겹, 맑은 육수에 목심을 골라보았는데
이는 취향에 따라서 부위를 골라주면 되고요. 먹고 부족하다면
추가 주문해서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산 샤브샤브에서는 기본 사리도 제공을 하는데요.
마라 샤브에는 옥수수면과 분모자, 만두와 떡이 나와서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맑은 샤브에는 칼국수면과 떡, 만두가 나오고요.
칼국수면이 얇은 스타일이라서 금방 익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서 조리해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바로 채소 먼저 냄비에 넣고 바글바글 끓여 보았습니다.
끓기를 기다리면서 창 밖을 바라 보았는데 가을의 풍경이
참 평화롭게 느껴졌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육수가 끓어서 고기를 담가 익혀 먹었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질기지 않고 금방 금방 순식간에 익어요.
거의 3초만에 익기 때문에 잠깐 담갔다가 빼서 바로 입 안에 넣으면
부드러운 고기의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맑은 샤브에 넣어 먹는 목심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 있게 씹을 수 있었고, 고기 자체의 신선도가 좋아서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라 샤브에 들어 간 우삼겹은 좀 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보여주었는데요. 두가지 모두 매력적인 맛을 보여주어서
골고루 넣어서 먹었네요.
일산 샤브샤브의 육수도 깔끔하고, 고기의 질도 좋고,
그리고 채소도 신선해서 3가지의 재료 조합이 만들어내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맑은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부드럽고 낭창한 면발이 입 천장을 부드럽게 때리면서
식감이 좋게 느껴졌네요.
그리고 옥수수면은 부드러우면서 야들야들한 식감이었는데요.
아삭아삭한 숙주와 함께 먹으니 두가지 식감이 대비되면서
마라탕 전문점 갈 필요가 없었네요.
각종 재료들이 우러나온 국물도 진국이라서
여기에 면 하나 추가해 더 먹고 싶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야채죽도 있던데 마라 육수에 볶아 먹는
야채죽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일산 샤브샤브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샤브 전문점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음식이 하나하나 정갈한 느낌을 받았어요.
미소샤브, 스키야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30 상가동 에이2층 1호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30 상가동 에이2층 1호
전화번호 : 0507-1482-5628
영업시간
월 ~ 토
11:0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20:1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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