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상담 1500건 달성…’콘텐츠 비즈니스 워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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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023

콘텐츠 지식재산(IP)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행사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에 바이어가 700여명 참가, 15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IP 마켓’과 ‘웹툰 잡 페스타’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콘텐츠 기업과 제조, 통신, 서비스,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과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IP 비즈니스 행사다. IP 판매를 위해 리디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웅진씽크빅, 쌤앤파커스 등 콘텐츠기업 70곳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LG유플러스, GS25 등 통신, 제조, 유통, 펀딩을 아우르는 파트너사로부터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는다.

바이어는 CJ ENM, 쇼박스,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오콘, 산리오, 카카오 픽코마 등 국내외 기업의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1대 1 비즈매칭을 통해 IP 원작의 영상화, 상품화 등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에는 만화·웹툰 분야의 구인·구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웹툰 잡 페스타’도 열렸다. 키다리스튜디오, 문피아, 재담미디어 등 기업 80여 곳의 채용담당자가 구직자와 온오프라인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기업들,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통해 IP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계의 비즈니스 성과를 후속 지원하고 앞으로도 콘텐츠 IP 마켓이 글로벌 마켓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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