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지난 8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이달부터 의료현장에 비급여로 도입됐다고 3일 밝혔다.
딥뉴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선별급여 제품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과 무관하게 MRA 영상 검사 비용의 10~30% 수준 안에서 적정 도입 가격을 선정할 수 있다. 단 가격 정책은 의료기관과 환자 부담금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총 9개 국내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과 솔루션 도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혁신의료병원으로 디지털전환을 준비 중인 병원들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딥노이드는 우선 국내 시장 중심으로 공급계약을 지속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확보와 임상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선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뉴로의 실질 매출은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 이후 내년 초부터 가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기준 최소 5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