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 (48,050원 ▲350 +0.73%), KT (30,700원 ▲700 +2.33%), LG유플러스 (11,240원 ▲220 +2.00%) 등 이동통신 3사는 BMW와 차량 전용 e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등을 보기 위해서는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용 e심 서비스가 필요하다.
통신 3사가 이번에 내놓은 차량용 e심 요금제는 총 5종이다. SK텔레콤은 250MB(월 8800원)·150GB(월 4만9500원) 요금제를, KT는 600MB(월 9900원)·2.5GB(월 1만9800원) 요금제를, LG유플러스는 3GB(월 1만6500원) 요금제를 출시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e심과 차량 SW(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량에 제공된다. ‘마이BMW’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BMW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