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남중현 그룹장·김범주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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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현 그룹장, 전기차 대중화 핵심 기술 선도 기여

김범주 연구원, 세계적 수준 철도 기술력 확보 등 인정

여성 부문 수상자 3명, 영 엔지니어 수상자 1명도 발표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남중현 삼성 SDI 그룹장과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여성 부문 수상자는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이다.

차세대 리더 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한 영(Young) 엔지니어 수상자로 박지혜 연구원을 선정했다.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극 분야 전문가로서 9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6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시간 불편 해소 및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은 철도차량 전장품 설계 분야 전문가로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세계적 수준의 철도 기술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 엔지니어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복합발전 건설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된 550MW급 가스복합발전시스템의 표준화 및 최적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과 함께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가스복합발전 국산화에 기여했다.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조선해양 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량을 감소시킨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를 개발했다.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기존의 유기화합물 소각 설비를 대체하고, 도료용 원료 국산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은 전지용 동박 분야 전문가로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가제 레시피 기술’ 개발 및 동박 제조의 핵심 소재인 음극드럼용 티타늄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외 의존도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Young) 엔지니어 박지혜 연구원은 전기‧전자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다. 현대케피코 재직 당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 등 친환경 자동차 제어 시스템의 주요 부품을 개발했다. 고장 상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xEV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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