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INCAS와 기술교류 협약…동유럽 수출 판로 개척 기여 전망

130
송준광 한국산업기술시험원(KLT) 미래융합기술본부장(왼쪽)과 아드리아나 스테판 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INCAS) 원장이 기술교류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해외 항공우주분야 시험인증 기간 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INCAS)와 ‘미래항공우주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Bucharest)에 소재한 INCAS는 1965년 설립된 루마니아 국가 항공우주 연구기관이다.

항공우주, 무인기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요 국가 항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Horizon Europe)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통한 관련 EU 정책수립 지원의 핵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항공 우주 시험평가 관련 기술 교류 ▲항공 시스템·부품 시험인증 관련 연구개발 기술 교류 ▲AAM 및 드론 인증을 위한 정보교환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국제 세미나 등 행사 공동 개최 및 인력 교류 등이다.

KTL과 INCAS는 이러한 약속을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항공 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함께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시험인증 정보 교환을 통해 유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KTL은 최근 국내 항공우주 주요 수출국으로 동유럽 지역이 부상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헝가리 국가드론협의체 주도 기관인 세체니 이스트반 대학교(Széchenyi István University)와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험평가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최근 동유럽 국가들에 대규모 방산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각 국의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험평가 지원을 통한 국내 미래항공 전문기업들의 동유럽 수출 판로 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