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조달청과 중소기업 혁신제품 수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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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찌레본 1호기 현장 시찰

19일 한국중부발전은 조달청과 혁신제품 해외 시범구매 확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백승보 조달청 차장,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한국중부발전은 18일 인도네시아 소재 찌레본발전소(IDN PT.CPS #1)에서 조달청과 ‘발전 기자재 혁신제품 및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제품을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발전 기자재 혁신제품 해외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하는 취지다.

중부발전이 지분 투자한 찌레본 1호기(IDN PT.CPS #1)는 2012년에 준공해 인도네시아 전력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중부발전의 아시아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중부발전의 찌레본 1호기 현지 사무실을 백승보 조달청 차장이 직접 방문해 발전 기자재 혁신제품이 설치돼 있는 현장을 시찰하고 협력 중소기업 등 실무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다.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해외 시범구매 사업이 향후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 조달청, 협력 중소기업들이 긴밀히 협업해 혁신제품과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현장을 협력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방문하여 이석문 법인장 및 파견 직원들과 함께 수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와 MOU를 통해 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에 디테일을 살려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 23일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7월에는 로봇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9월에는 2차 해외 바이어 국내초청 행사 및 라오스 시장개척단 파견 등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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