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사업, 26일부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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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일까지 접수

총 5건 과제, 14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현판.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현판.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6일부터 30일간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 기술 실증 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실증 사업은 비면허 주파수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면허 주파수 제도는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기는 정부의 허가 또는 신고를 받음이 원칙이나, 타(他) 무선국에 대한 혼·간섭 우려가 없는 특정 주파수·특정 출력 이하의 기기를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업체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여기에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실증 ▲와이파이(Wi-Fi) 기반 도서·산간 지역 안전·안심 서비스 ▲Wi-Fi 활용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 등 총 7개의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속 지원 우수과제인 ICT 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와 함께 디지털 심화 시대 진입에 대응하고 산업·생활 분야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신규 과제 4건을 선정한다.

총 5개 과제에 약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 9월 지원 과제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연계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과제 공모는 실증 난이도, 지자체 연계 등에 따라 기술 검증형(1건)과 서비스 선도형(3건) 과제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술 검증형 과제의 경우 최근 비면허 주파수 공급으로 새롭게 기술 검증이 필요하거나 기술적 혁신성, 난이도 등이 높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선도형 과제는 지자체 전략 산업 또는 지역 공공 서비스와 연계한 비면허 주파수 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시장 조기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등이 과제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고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국내 기업·기관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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