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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플랫폼에서 논다…AI가 여행 에이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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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가 흩어져있던 여행과 여가, 문화 서비스를 ‘NOL’ 플랫폼 하나로 묶는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여행 에이전시(ATA)’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비스 통합해 고객혜택 강화

놀유니버스는 16일 ‘서비스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시너지’를 주제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놀유니버스는 최근 기존 NOL에 ‘NOL 티켓’과 ‘NOL 인터파크투어’를 더해 NOL로 통합했다. 오는 11월에는 트리플까지 합쳐 4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서비스 통합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각각의 플랫폼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같은 이용자여도 서비스 간 예약 내역이나 포인트, 쿠폰 등을 공유할 수 없었고 결제수단과 환불 정책도 앱마다 달라 이용자들이 여러 앱을 오가며 반복 결제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윤현모 놀유니버스 최고상품책임자(CPO)는 “NOL,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티켓 등이 각각 공지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같은 고객에게 중복 알림이 발송되는 등 서비스가 파편화돼 있었고, 서비스별 강점이 분산돼있어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비스 통합으로 이용자 혜택이 강화된다. NOL 회원은 기존보다 500만명 증가한 1600만명, 포인트도 10억포인트가 늘어난 50억포인트가 하나의 계정과 포인트 체계로 모였다.

결제에도 선불형 ‘NOL 머니’를 도입했다. 누적 거래액 1200억원 가운데 70억원이 여기서 발생했다. 이와 함께 유료 멤버십 ‘토핑’ 혜택도 조건 변경 없이 이전했고, 기존 ‘NOL GOLD’ 등급제에 플래티넘 등 새 등급을 추가해 이용 패턴별 혜택도 세분화했다.

윤 CPO는 “서비스 1단계 통합만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모바일인덱스 기준)가 약 100만명 증가했고, 트리플까지 통합이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종 목표는 통합 회원 기준 MAU 2000만명”이라고 강조했다.

윤현모 놀유니버스 최고상품책임자(CPO)가 16일 NOL 서비스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시너지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놀유니버스

AI가 짜주는 내 여행

놀유니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ATA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AI가 항공과 숙박, 투어와 티켓 일정 등을 구성하고 여기에 맞는 상품 탐색과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여행 중 항공 게이트 변경과 지연, 날씨 등 돌발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일정을 다시 추천하는 ‘온라인 컨시어지’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윤 CPO는 “기획상품 중심으로 제공하는 게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별로 최적화된 여행을 설계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NOL에선 AI 큐레이션 서비스인 ‘발견’과 AI 기반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서비스, 대화를 통해 여행상품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인 ‘AI 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통합과 ATA 전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도 강화한다. 특히 해외 신시장 개척뿐 아니라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통합 플랫폼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인 ‘NOL World’는 지난 6월 기준 MAU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의 숙박과 투어, 티켓 이용 데이터가 하나로 모이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추천과 다국어 AI 가이드 등 ATA 기능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윤현모 CPO는 “티켓과 공연, 스포츠를 아우르는 온라인 여행사(OTA)는 거의 없다”며 “탐색부터 예약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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