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차관, “우주·수소 등 첨단기술 분야, 해외우수기업과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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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EF 기업대표단 방한 면담

국내 수소기술 미래전략 소개

우주분야 협력 논의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성경 1차관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성경 1차관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8일 “우주, 수소 등 첨단기술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우수기업과의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채널과 기회를 통해 양국 산·학·연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한-불 재계위원회 위원장 등 기업대표단 방한 면담에서 국내 지사 대표들과 수소, 우주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차관은 국내 수소 기술 미래 전략 등 주요 정책을 참석자에게 소개했다. 또 수소 모빌리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에어리퀴드 등과 양국의 수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EDEF는 자국 17만3000개 기업으로 구성된 프랑스 최대 규모 민간 단체다, 한-불 재계위원회는 국가별로 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산하 85개 위원회 중 하나다.

이날 면담에는 ▲록스알렉스(투자) 대표 ▲토탈에너지(에너지) 선임부사장 ▲파이브스(기계) 일본 대표 ▲국내지사로 있는 에어버스코리아(우주항공) ▲탈레스코리아(우주항공) ▲에어리퀴드코리아(수소) 대표가 참석했다.

조 차관은 한국의 실용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누리호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국내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와 달 착륙선 개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인 KPS(Korea Positioning System) 개발 등 국내 우주분야 비전을 공유했다.

또 국내 KPS와 한국형 항공위성시스템인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에어버스와 탈레스의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에어버스는 KPS 위성 1호 본체 구성품 제작에 참여 중이다. 탈레스는 지상시스템 장비개발 등 KASS 개발 전반에 참여했고, 현재 KPS 지상시스템 설계와 검증 관련 기술 자문, KT SAT과 무궁화6A호 위성 제작 등을 수행하고 있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차 한-불 우주포럼’을 통해 프랑스 우주기업과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현재 설립 준비 중인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강국인 프랑스와 국내 간 발사체, 위성,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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