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되는 엠폭스, ‘이런 증상’ 나타나면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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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엠폭스(원숭이두창)가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엠폭스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는 어떤 감염병인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비슷하나 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나,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단순 공기 중 비말(침) 전파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국 확산되는 엠폭스, 주요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궤양, 종창, 발진 등 국소 피부병변이었는데요. 특히 발진은 모든 확진환자에게 나타났습니다.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엠폭스 초기 진단은 쉽지 않다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두와 비슷한 증상… 가장 큰 차이점은?

엠폭스와 수두의 가장 큰 차이는 피부 병변인데요. 두 질환 모두 수포와 농포가 특징인데 엠폭스는 발진 부위가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이고, 수두는 얼굴과 몸통입니다.

또한 엠폭스는 발열 후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생기고,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진행합니다. 피부의 여러 부위에 병변이 있더라도 동시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순으로 진행하죠. 반면, 수두는 병변 부위마다 병의 진행속도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절 비대도 주요 차이점 중 하나인데요. 엠폭스는 발열 증상과 함께 림프절 종대(비대)가 목, 사타구니 등에서 나타납니다. 수두는 림프절 비대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잠복기 및 치료법은?

엠폭스 잠복기는 최대 21일로 상당히 길고, 통상 감염 후 3∼5일간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2~4주일 후 자연 회복됩니다.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현재 유행 중인 엠폭스의 치명률은 0.13%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중증도 역시 1%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엠폭스 감염 예방을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은?

예방을 위해서는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기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접촉을 피하기 익명의 사람 또는 다수의 상대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피하기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식기, 컵, 침구, 수건, 의복 등)과의 접촉을 피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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