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2억 짜리 맥라렌 타고 빗속 질주
14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킥 스트리머가 맥라렌 슈퍼카를 타고 빗속을 질주하다 사고를 당했다. 함께 있던 카메라맨이 피를 흘리고 있는 와중에도 차 상태만 살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유튜버 잭 도허티(Jack Doherty, 20)가 단독 사고를 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잭 도허티는 전날(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천만 원)를 주고 산 맥라렌을 타고 마이애미 고속도로를 질주했다. 비가 내리고 있던 터라 길이 미끄러운 상황이었지만 잭 도허티는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결국 충격적인 사고…카메라맨 부상에도 차 상태만 살펴 ‘비난’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카메라맨이 촬영한 영상에서도 그가 핸드폰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그러던 중 잭 도허티의 차량이 중심을 잃고 크게 흔들리더니 가드레일을 박았다. 이 사고로 카메라맨은 큰 충격을 받았는지 신음하기 시작했다.
잠시 꺼졌다가 켜진 카메라에는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앞 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진 맥라렌과 이를 살펴보는 잭 도허티의 모습이 담겼다.
잭 도허티는 사고 현장에서 자신이 차량에 엄청난 돈을 들여 업그레이드한 내용을 나열하며 “내 돈이 다 사라졌어요”고 좌절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허티가 이런 말을 하는 동안 카메라맨의 얼굴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졌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이 다쳤는데 차 걱정만 하냐”, “인성 어떻게 됐냐” 등의 비난을 쏟고 있다.
다행히 카메라맨은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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