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여기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는 생각이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장이 공개가 됐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기가 서럽게 울고 있자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고양이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인데요.
아기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앞발로 수건을 붙잡고 다정스럽게 눈물 콧물을 쓱쓱 닦아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소파 위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아기가 걱정돼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가 달래주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아기는 서러운 일이라도 있었는지 목놓아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집안에 온통 울음 소리가 한가득할 정도였죠.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은 고양이는 서럽게 울고 있는 아기가 걱정됐었나봅니다. 잠시후 울고 있는 아기에게 다가간 고양이는 뜻밖의 행동을 벌였는데요.
집사가 시킨 것도 아닌데 놀랍게도 고양이는 앞발로 수건을 붙잡더니 울고 있는 아기의 눈물과 콧물을 쓱쓱 닦아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 아기가 울면 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집사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는지 고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눈물과 콧물을 닦아줬습니다.
고양이가 눈물과 콧물을 닦아주든 말든 아기는 그저 엄마가 자기를 안아서 달래줄 때까지 울고 또 울 따름이었는데요.
고양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아기가 울고 있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걱정돼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아기를 달래려고 애쓰는 모습이 정말 기특합니다.
혹시나 싶어 자기 앞발로 수건을 붙잡아서 아기의 눈물과 콧물을 닦아주는 고양이라니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인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 “고양이도 아기를 사랑해”, “너무 완벽해 AI로 만든 줄 알았네”, “이거 보고 깜놀”, “감동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요가 수업 중인 여성의 허락도 없이 다짜고짜 옷속으로 들어가서 품에 안긴 고양이
- 서로 자기가 엄마한테 먼저 갈거라면서 ‘아장아장’ 기어서 가는 중인 아기랑 댕댕이
- 햇빛 너무 뜨거웠는지 자다가 침대에서 나와 바닥에 드러누워서 다시 잠든 웰시코기
- 평소랑 달리 조용하길래 뭐하나 봤더니 두 눈 희번득 뒤집어 뜬 채로 잠든 강아지
- 수박이 장난감 공인 줄 알았는지 그 위에 올라가서 곡예 연습하는 중인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