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金 따낸 반효진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반효진(16)이 금메달을 따낸 ‘공기소총’ 표적지의 크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이 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을 기록하면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기소총의 표적지 크기가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반효진이 겨냥한 표적지 실제 크기 ‘눈길’
10m의 사거리에서 구경 4.5mm의 공기소총으로 직경 45.5mm의 표적을 조준하는 ‘공기소총’의 표적지는 정중앙 10점짜리 원의 지름이 0.5mm로 매우 작다.
표적지 전체 크기 역시 한 손으로 잡고도 남을 작은 크기이며, 점수를 나타내는 숫자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 만큼 작게 표기돼 있다.
공기소총 표적지의 실제 크기를 접한 시민들은 “저게 뭐냐. 내가 뭘 본거냐”, “저렇게 작은 과녁에서 0.1점을 따지는거냐”, “선수들 진짜 대단하다”, “보이기는 하는거냐”, “군필자도 명함 못 내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효진이 따낸 금메달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사격 대표팀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 내에서도 최연소 국가대표인 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 사격에 입문하고 3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올림픽에 출전했다.
첫 출전한 올림픽 공기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반효진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지난 28일 열린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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