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모티브로 설계된 심플하고 세련된 블랙 하우스
캐나다 퀘벡의 웅장한 산림 지대에 지어진 이 집은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었던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가족을 위해 디자인된 세컨드 하우스다.
블랙 컬러로 코팅된 강철로 마감된 외관과 삼나무로 만든 데크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특별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식당, 주방, 옷장, 식료품 저장소, 기계실, 화장실이 있는 1층과 침실, 욕실, 공동 침실이 있는 2층으로 구성된 본채와 창고 용도로 지어진 별채까지 총 두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박공 천장과 원목 합판으로 마감된 내벽, 그리고 난로가 더해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거실 겸 식당은 삼 면의 창문으로 펼쳐진 울창한 숲 속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대형 그레이 소파와 8인용 원목 식탁, 원목 거실장, 난로, 조명 등 꼭 필요한 가구들을 깔끔하게 배치한 거실 겸 식당은 관리가 힘든 세컨드 하우스의 단점을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상쇄하고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겸 조리대와 하부장, 천장을 화이트 컬러로 마감한 주방은 블랙 컬러의 싱크대 수도꼭지, 바 의자,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줘 공간의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실내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에는 침실, 욕실, 공동 침실이 있어 최대 6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삼나무로 만들어진 데크로 본채와 바로 이어지는 작은 별채는 각종 캠핑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창고로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