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구석 있었네”…’60억’ 준다는 박수홍 제안 거절한 친형의 진짜 재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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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 재판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이 친형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 가운데, 형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며 형의 재산 규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형이 60억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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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재산을 추정했습니다.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의 충격적 재산 엄마 지인숙 여사의 실제 반응’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이 됐다. 박수홍 친형도 그분만의 논리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나름대로의 설명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발부를 했다. 이것은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됐다라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구속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법쪽 관계자들은 구속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봤다. 116억 원의 큰 횡령 액수와 횡령 방식 때문이다. 

횡령 방식을 보면 박수홍 형 부부가 얼마나 박수홍을 무시했는지 알 수 있다. 박수홍의 개인통장을 개인통장처럼 사용했다. 그 금액이 40억 원에 달한다. 대놓고 쓴 거다. 영수증을 보면 형수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남겨져있다. 횡령의 방식이 명확하게 입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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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수홍 친형이 경차를 몰고 다녔던 것을 언급하며 “얼마나 철저하게 박수홍을 대했는지 엿볼 수 있다. 보여지는 면에서는 조심했지만 통장이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마음대로 했다.

‘미우새’ 관계자와 확인을 해봤는데 당시에는 어머니와 형수가 자주 오셨다고 하더라. 그때는 굉장히 좋은 옷을 많이 입고 왔다고 하더라. 알아보니 박수홍이 스튜디오에 출연을 안 하니 조금 더 좋은 옷을 입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박수홍이 횡령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이 결혼 전후라고 했는데요.

이진호는 “만약에 결혼 상대가 없었으면 평생 몰랐을 거다. 의심할 계기가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진호는 “형제의 갈등이 이슈가 되자 박수홍은 형에게 먼저 손을 먼저 내밀었다. 다 용서할 테니 공증을 통해 재산 합치고 7:3으로 나누자는 제안을 했다더라. 박수홍이 7, 형이 3의 비율을 가지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합의가 결렬됐다. 형은 다 알고 있었다. 박수홍과 형의 재산을 합치면 확인된 재산만 대략 200억 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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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으로 나누면 최소 60억 원 이상은 친형 부부가 가져갈 수 있다. 박수홍 형이 거부할 이유가 없는 제안이었다. 형은 박수홍의 재산이 얼마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라는 거다. 7:3으로 나누게 되면 본인이 가진 돈보다 덜 갖게 되는 걸 알고 있는 거다. 그러니 거부할 수밖에 없는 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 입장도 있다. 박수홍의 활동을 통해서 나온 돈이 맞다. 어찌됐던 간에 형의 부동산 투자로 재산 증식이 이루어졌다. 대체 그게 얼마이기에 제안을 거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 최소 100억 원이라고 한다. 밝혀지지 않은 재산까지 합치면 더하면 훨씬 더 있을 것이다. 현재 재산이 200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형에게 지금이라도 정산해주면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다고 편지썼는데 전화도 안 받았다. 자신들의 횡령 범죄를 끝까지 숨기려 노력했고 제 곁에 있는 사람(박수홍 아내 김다예), 횡령과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인격 살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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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씨의 20년 지기 친구가 한 유튜버에게 제보해서 허위사실로 제 곁에 있는 사람(김씨)까지 인격살인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홍씨는 검사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냐’고 묻자 “강력히 원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씨는 재판에 앞서 기자들에게 “가족들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다. 하지만 청춘을 바쳐 열심히 일했던 것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이 자리에 섰다”며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 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형의 100억 횡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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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데뷔할 때부터 2021년까지 무려 30년에 달하는 긴 방송 생활 내내 박진홍에게 매니지먼트를 맡겼습니다. 박진홍은 겉으로는 박수홍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에게 박수홍이 벌어온 돈을 안 쓰고 동생을 위해 모으는 척했으나 뒤에서는 그의 아내와 함께 그들 부부 명의의 재산과 부동산들을 따로 축적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친형의 자식들이자 박수홍의 조카들의 SNS에도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박진홍은 동생인 박수홍이 결혼을 하면 그동안 벌어온 재산들과 이후로도 박수홍이 벌어올 모든 것들을 뺏길 일을 우려해 결혼도 반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홍은 친형이 새로 설립한 법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사태를 파악했고 이로 인해 친형에게 매우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박수홍 본인이 본인 유튜브와 인스타 댓글을 통해 밝혀진 루머가 전부 사실이 맞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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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 간 박수홍 출연료 횡령을 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입니다. 이것조차 소멸시효 조항으로 10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방송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는 법인 카드로 아이들 학원비, 고가의 명품, 장보기, 사우나, 마사지 등을 결제했습니다. 박수홍 법률 대리인은 “정말 알뜰하게 횡령했다”면서 “박수홍이 벌어들인 수익을 7대3으로 나누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30년간 같이 동업 관계에 있었다. 그 돈을 다 착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거 같았다. 정말 믿었다. 나를 위해서 살고 있으니까”라면서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했다. 믿었던 사람에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부정당하는 순간에는 주체가 안되더라. 지옥 자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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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수홍 형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116억원을 횡령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법인 카드의 사적 유용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시인하지만, 대부분 박수홍이 사적 유용한 것이며 박수홍이 쓴 돈에 비해 매우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은 악플로 고통 받은 심경도 토로했습니다. 특히 악플을 심하게 단 사람이 형수의 20년 지기 친구였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한 방송에서 데뷔 32년차 개그맨 박수홍은 지난 30년 간 동업관계로 매니저 일을 한 형 박진홍 씨가 지난 10년 간 횡령한 금액만 116억에 달하며 자신도 모르게 사망보험금이 고액 설정된 다수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법인카드로 학원들도 결제를 했더라. 중고등학교 영어 수학 미술 학원. 횡령 증거는 너무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진홍 씨는 2개 법인회사 대표를 맡으며 박수홍과 지분을 나누기로 했지만 박수홍의 지분은 없고, 박수홍의 조카들이 회사 주주로 등록돼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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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 내가 내 형을 의심한다고? 형수를 의심한다고? 나를 위해 희생하고 아끼고 산 사람들에게 어떻게 통장을 보여 달라고 하고.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지 않냐. 믿었다.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박진홍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아내가 가정주부임에도 200억원대로 추정되는 부동산을 소유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박진홍 부부가 박수홍에게 돈을 빌려 매입한 상가를 본인들과 어머니 명의로 해놨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박수홍이 횡령을 의심하던 시점인 2020년에 갑자기 본인들 명의였던 상가 2채를 법인명의로 빼돌렸다고 합니다.

2022년 12월 7일에 열린 2번째 공판에서 박수홍 친형부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검찰의 증거목록 대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에 검찰은 박수홍과 세무사 그의 전 소속사 직원등 6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길어지는 법정 공판이지만 이미 대중들은 박수홍 부부를 응원하고 있고 실제로 형 부부의 법적인 강력 처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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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으로 박수홍은 너무나 큰 자책감으로 한때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여자친구(현재 아내)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떠나지 않고 곁을 지켜준 덕분이 컸다고 전하며 이후 박수홍은 아내가 자신을 살린거나 다름없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굳은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2021년 7월 결혼식을 올린 뒤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내분 없었으면 어쩔뻔”, “아무것도 안하면서 60억으로 합의해주겠다는데 저걸 거절하네”, “본인 재산보다 한참 적은 액수니까 성에 차지도 않았을듯”, “도대체 재산이 얼마길래”, “그와중에 합의해주겠다는 박수홍 진짜 착하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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